1.1. 문제제기
1.2. 핵심개념
2. 한국 노동시장의 현황과 쟁점
2.1. 한국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
2.2. 한국 노동시장을 둘러싼 논쟁
3.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
3.1.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대칭적인 하청관계
3.2. 대기업 노동조합의 집단 이기주의
3.3. 노동계와 경영계 입장에 대한 비판
4. 한국 노동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한 제언: 노동시장 유연화
4.1. 노동시장 유연화의 효과: 중국의 사례
4.2. 노동시장 유연화의 전제조건
5. 결론
참고문헌
1990년대 말의 외환위기는 한국사회에 혁신적인 경제의 체질개선을 요구하였고, 한국사회는 위기극복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한국 노동시장을 점차 유연화 시켜, 오늘날 한국의 노동시장은 ‘더 경직적이고, 대기업이 주 수요자인 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과 ‘더 유연하고, 중소기업이 주 수요자인 비정규직 중심의 노동시장’으로 양극화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한국 노동시장의 상황에 대해 노동계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통을 강조하며,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혹은 당장에 비정규직 노동자의 고용을 철폐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경영계는 기업 및 국가경쟁력의 제고와 고용의 확대를 위해 노동시장의 규제를 계속적으로 완화함으로써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의 주장은 각기 그들의 입장에서 타당성을 지니지만, 문제는 이들이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노동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크게 두 가지를 지적할 수 있다. 첫째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대칭적인 하청관계는 대기업에게 독점적인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대기업의 요구에 순응할 수밖에 강제한다. 그리고 대기업의 하청 생산물 가격의 인하 요구는 곧 중소기업의 비정규직 노동자 고용 확대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 대기업 노동조합은 그들에게 부여된 권한을 남용하여 기업 측에 임금 인상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등 노동시장의 질서를 왜곡시키고 있다. 이처럼 잘 조직된 대기업 노동조합의 집단 이기주의는 정규직 노동시장에서의 강력한 경직화를 야기하였고, 이들에 의한 자원의 장악은 비정규직 노동시장에 영향을 끼쳐 비정규직 노동시장을 지나치게 유연화 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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