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읽고
한 번은 부시의 동생 조나단이 야구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어머니를 불렀다. 그리고 오늘 홈런친 것을 자랑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호되게 꾸짖으면서 “네 자랑은 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네 팀이 어떻게 되었느냐는 것이며 개인 보다는 전체를 생각하는 사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세계에서 가장 머리 좋은 사람을 선정하는 기준이 노벨상이다. 노벨상의 90% 정도가 기독교인이며 기독교인 중에 약 30~40% 정도는 유대인이다. 유대인의 신인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철저하게 율법,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칠 것을 당부했다.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할 지니라.” [신6:6-9]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22:6] 育은 있으나 訓이 없는 자녀교육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며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을 읽고 나서 삼가 몇 천 년 전의 진리를 성서의 몇 구절을 빌어 독후감의 처음을 시작한다.얼마 전 음식을 남기는 아이들에게 할머니께서 “요즘이 그렇게 어려운 보릿고개다!”라고 말씀하시자 “그건 옛날 일이잖아요.”라고 해서 세상이 참으로 좋은 방향으로 바뀌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어른의 가르침을 넘어선 아이들의 ‘주제넘음’에 조용한 쓴 웃음을 지은 적이 있다. 지조와 자긍심을 대대로 지키며 자녀교육의 모범을 실천해 온 ‘500년 명문가의 자녀교육’은 생각과 마음에서 그리고 행동에서 가르쳐야함을 강조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새삼 회초리로 내리치지 않아도 근엄하고 공부를 잘 하면 무엇을 해주겠다는 보상 없이 학문 그 자체의 중요성을 알게 했던 지혜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자애로움이 곳곳에 묻어있는 옛날 내 어머니의 가정교육이 그리워졌다.갈수록 빨라지는 문명 속에서 우리의 문화는 후퇴하고 있고 교육의 기본이 되어야하는 가정은 자녀들의 지식 늘리기 경쟁에 허덕이고 있는 명문가의 교육방법은 요즈음 조금은 더디 살라고 가르치는 것 같다. 함무라비 법전에 나왔듯이 "요즘 아이들 버릇이 없다" 라고 적혀 있다고 한다.
최효찬 | 예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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