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SK바이오사이언스 경영전략팀 자기소개서
목차
1. 지원동기 및 입사포부
2. 목표달성/문제해결능력
3. 면접 예상 질문 및 답변
-
1. 지원동기 및 입사포부
저는 대학 시절 ‘백신 주권’이라는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그 의미가 단순히 의약품 자급을 넘어서 국가의 생존 전략과도 연결된다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단순히 한 기업의 경쟁력을 넘어서, 국가 간 생존 경쟁이 제약 바이오 기술력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일깨워준 사건이었습니다. 그 중심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있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안동 L하우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GMP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K-백신을 현실로 만든 주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히 기술력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경영 전략 차원에서 정확한 타이밍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생산 효율화를 주도하는 전략적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점에서 단순히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이 아닌, 국가 전략을 실행하는 경영전략팀의 역할에 매료되었습니다.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며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략 사례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산업의 플랫폼화라는 주제로 졸업논문을 작성하며, 기술집약산업일수록 전략적 제휴와 내부 혁신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후 헬스케어 전문 리서치 회사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글로벌 백신 시장의 주요 기업의 전략을 분석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GAVI, CEPI와 같은 국제기구와의 관계 설정이 중소 제약사의 글로벌 진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리포트를 작성하였고, 실제로 이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CMO/CDMO 영역에서 어떻게 경쟁우위를 확보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 저는 경영전략팀에서 ‘선도적 제휴 전략’과 ‘디지털 기반 의사결정 체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자 합니다. 첫째, 팬데믹 이후 글로벌 보건 전략이 공공과 민간의 협업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내 바이오기업이 주도적으로 거버넌스에 참여하는 전략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둘째,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수요예측 모델을 통해 백신 생산 및 유통의 정밀도를 높이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대학원 과정에서 Python 기반의 시계열 수요 예측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통계적 분석 역량을 기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전략 수립에만 머물지 않고, 실행과 측정까지 아우를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전략가가 되고자 합니다.
2. 목표달성/문제해결능력
제가 스스로에게 부여했던 가장 큰 도전은 대학 시절 ‘국가백신정책 리포트 경진대회’에 참가했던 경험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니라, 실제 정부에 제출될 수 있는 수준의 정책 제안을 요구했기에 제약 바이오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논리적인 구조화 능력이 요구되었습니다. 팀원들과 저는 기존에 참가했던 선배들의 자료를 분석하며,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실효성’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국내 정책 자료만 검토한 것이 아니라, WHO, GAVI, PATH 등 국제기구의 백신 정책과 성공 사례를 수집하였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한계를 느낀 시점은 ‘데이터의 비가시성’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정책 성과는 정성적 평가 중심이었고, 비교가능한 정량적 지표가 부족했습니다. 그때 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스스로 R과 Excel VBA를 활용한 자체 수치화 모델을 개발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백신 공급망의 국가별 Risk Matrix를 구성하여, 각 요소(제조시설 보유 여부, 글로벌 네트워크 연결도, 임상개발 역량 등)에 가중치를 부여하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객관화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비전문가 팀이 만든 보고서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설계가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백신 정책에 대한 정성적 변수의 해석력이 부족하여, 전문가 인터뷰에서 한계점을 지적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저는 바이오 산업의 기술 및 임상 개발 프로세스를 보다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약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의 튜터링을 신청하였고, ‘백신의 플랫폼별 차이’나 ‘mRNA 기반 백신의 스케일업 한계’ 같은 기술적 이슈에 대한 기초 지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저는 전략이란 ‘높은 목표를 세우는 것’과 동시에 ‘실행 가능성을 설계하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비전과 현실을 동시에 고려할 줄 아는 전략가가 되기 위해, 늘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하는 태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