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2장 22쪽에 나오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희곡 [아침부터 저녁까지](한국어 번역 제목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읽고, 이 희곡에 교재에서 설명된 표현주의 희곡의 특성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분석해 보시오.
공연예술의이해와감상
교재 2장 22쪽에 나오는 게오르크 카이저의 희곡 [아침부터 저녁까지](한국어 번역 제목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읽고, 이 희곡에 교재에서 설명된 표현주의 희곡의 특성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분석해 보시오.
1. 서론
2. 본론
3. 결론
4. 참고문헌
1. 서론
표현주의의 가장 영향력 있는 극작가로 알려진 게오르크 카이저는 왕성한 창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와 영화 대본 초안 등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쓴 작품의 소재는 매우 다양한데 ‘아침부터 자정까지’라는 작품에서는 현대 산업 사회를 바탕으로 하는 것처럼 보이나 고대의 희랍신화에서 소재를 가져오기도 하고, 구약성서나 기독교 전설, 중세의 역사 사건에서 가져오기도 하면서 매우 다양하게 취하고 있다. 작품의 형식에서도 비극과 희극, 익살극이나 발레의 각본도 있고 고대 그리스 극풍으로 3부작까지 다양한 면을 엿볼 수 있다. 게오르크 카이저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작품의 분위기를 바꿔가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창작을 시도했으며 그 중 표현주의적 성향이 가장 두드러진 작품인 아침부터 자정까지를 통해 표현주의 희곡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시기적으로 초기 표현주의 단계였던 1912년에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이후로 여러 차례의 개작으로 표현주의 두 번째 시기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이저가 표현주의 극작가 중에서 현대 사회 내 문제점에 대해서 직접적이면서 극단적인 형태를 활용해 문학적 수준에서 주제화하기로 유명했다. 화폐에 의해서 왜곡되고 있는 사회질서 속 새로운 인간으로 출발하기 위해 애쓰는 인간의 모습과 지나가는 장소마다 드러나는 인간의 혁신 모습에 대해 정류장식 장면극의 형식으로 나타낸 것이다.
표현주의의 고전주의자로 잘 알려지고 있는 게오르크 카이즈와 표현주의 극이념 사이를 살펴보면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인해 전쟁의 혼돈은 형이상학적으로 해석되기 시작하고 전쟁은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전 인류적인 문제로 인식되면서 표현주의 문학세계에서 이러한 현실세계와 천국, 허무주의적인 회의와 맹목적 사회나 절망과 오만한 낙천주의의 대립이 팽팽하게 이어지게 됐다. 기존 사회와 문화에 대한 실망과 절망이 새로운 미래 사회에 대한 열렬한 유토피아적 기대와 맞물려 기존 사회질서나 가치체계에 대해 과격한 비판으로 이어지게 됐고 미래의 새로운 사회에 대한 희망은 표현주의 문학의 중심이 된 것이다.
독일 표현주의에 있어 게오르크 카이저가 새로운 인간상의 주창자면서 새로운 드라마 양식의 창조자로 이념과 양식의 종합이라는 독자적인 극형식의 추구를 시도했다. 카이저에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다른 표현주의와 같이 가장 큰 관심이면서 인간개혁의 이념이 문학형식을 통해 형상화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생각했으며 여기서 인간개혁이란 개념은 에네르기 개념을 바탕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에네르기의 소유자인 인간이 항상 변화할 수 있고 종국의 고정자가 아니라 일련의 과정 속에 속한 유동자이므로 인간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미래를 지향하는 존재로 끊임없이 변화를 거듭하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니체가 형상화한 초인 사상과 기독교의 구원론을 근거로 하기도 하는데 새로운 인간의 대개념으로 작용하는데 모든 개개인 자체가 대상이면서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민중을 군림하는 특별한 한 개인을 지칭하는 개념과 차이가 있다. 또한 기독교적으로는 새로운 세상에서 보상이 있지만 카이저에 의해 탄생한 새로운 인간이란 개념에서는 보상을 기대하지 않고 현세에서 자아실현만이 목표인 것이다.
아침부터 자정까지에서 나타난 표현 기법에서 인간의 혁신 문제를 다루는 모습은 자아중심극의 정류장식 장면극을 통해 알 수 있다. 자아중심극이란 표현주의 드라마 양식으로 신비극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데 세기말적인 허무주의에 대해 적극적인 이해와 세기의 카오스를 예술적으로 형상하기 위한 정신적 내면 상황 속 새로운 주관적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중심인물로 나오는 출납원이 습관적으로 살아가는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확실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채로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는데, 그 장면들이 중심으로 그 속에서 절정과 반전을 통해 각 장면이 상대적으로 독립되고 있으며 출납원이 현대의 대도시에 방문하면서 그 세계의 사람들의 소외상태가 폭로되기 시작하고 중심인물의 특별한 위치는 드라마의 내면적 구조의 형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출납원이 그의 노정에서 만나는 사람과 명확하게 구별되면서 출납원이 그들을 만날 때만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의 여러 장소에서 직접 만난 사람이라는 점과 그가 방문한 곳에서만 군중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작품 전체를 통틀어 부차적인 이물과 중심인물로 출납원 사이의 관계가 그로 인해 형식상의 역할인 서사적인 성격으로 형식적인 기능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출납원의 자아세계를 통해 작품의 중심을 이끌고 관객은 그에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이 구조에 의해 주체의 실존적인 고독은 소외된 세계와 함께 대조되어 두드러지면서 강조되는 것이다. 결국 이런 드라마 형식적 구조는 표현주의자에게 적절한 상응이 가능한 것이다.
드라마의 시작과 종결이나 결정적인 전환점에서 언어적인 표현을 대신해 무언극으로 대체되면서 무언극 자체가 진술의 힘을 가지고 언어의 불충분함을 보충할 수 있는 무대상의 중요한 표현으로 작용하기 시작했고, 드라마 속에서 대화는 차원이 다른 것으로 단순하게 말의 교환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의 추구와 이념을 제시할 수 있는 요소로 강조되는 것이다. 이념을 직접표출하는 대화가 강한 주관성을 가지고 변증법적인 전개로 이어지게 되는데 대화간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사전 전개나 내용상 진전 혹은 흐름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서로 전혀 다른 차원에서 대화를 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은 대화가 내면세계나 자기체험 진술에만 기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말의 연결이 붕괴된 단편적인 대화를 통해 공통적인 사고나 가치에 대한 공간이 없고 자아에게 강하게 사로잡힌 현대인의 대화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고 말하는 것이 오히려 이해의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국 사고 능력이 마비된 인간의 모습과 변화된 새로운 인간과의 대화 속에서도 단절과 무의미한 반복만이 계속되는 것이다.
1) 함경희. "게오르크 카이저의 표현주의 희곡에 나타난 현대성 연구." 국내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2. 서울
http://www.riss.kr/link?id=T12953653
2) 김용호. "게오르크 카이저의 《아침부터 자정까지》연구." 한국연극학 0.19 (2002): 175-211. 인간혁신을 중심으로, Unter besonderer Berucksichtigung der "Erneuerung des Menschen".
http://www.riss.kr/link?id=A30079039
잘 참고하셔서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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