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꿈꾸기
2.1. 첫 번째 꿈 … “날 버리려는 거죠?”
2.2. 두 번째 꿈 … “착한 엄마만 우리 엄마에요.”
2.3. 세 번째 꿈 … “난 아빠 안 뺏길 거예요.”
2.4. 네 번째 꿈 … “날 붙잡지 말아주세요!”
3. 깨어나기 … 동화 속에서 당당히 걸어 나오는 어린이들
상상력을 폄하하는 발언을 할 때, 우리는 흔히 유치하다고 말한다. 아직 성숙하지 못한 정신이라 그런 생각을 한다고. 그런데 현대는 상상력의 지위가 한껏 높아져서, 그를 얻을 수만 있다면 -마치 상상력이 물건처럼 사고 팔 수 있고, 약물처럼 머릿속에 들이부을 수 있는 것이라도 되는 양- 뭐든 할 듯이 이야기한다. 그런데 성숙하지 못한 정신을 가졌다 생각됐던 것은 누구인가? 어린이다. 미숙한 사고로 치부하여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상상의 세계를 꾸려온 것은 바로 어린이었다. 아직 인간이 덜 됐다는 식으로 단지 귀엽게만 여기면서 바라본 어린이들의 내면에서는 사실 그들만의 세계가 그려지고 있었다는 것을 아는지? 게다가 그 세계에도 어른들이 등장한다는 사실, 그런데 직접 본다면 도저히 인정할 수 없을 모습으로 그들의 세계에 나타나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동화란 바로 그런 어린이들의 세계다. 분명 어른들도 어릴 때는 그 이야기들을 모두 들었고, 또 동화를 새로 쓰거나 혹은 과거에 동화를 정리했던 이들도 어른이다. 그러나 그것이 어린이의 것으로 남을 수 있는 이유는, 어린이에게 매력적인 동화만이 가장 유명한 동화로서 전해지기 때문이다. 어린이에게 매력적인 동화란, 사실상 모든 위대한 문학이 그런 것처럼, 그들의 내면을 잘 반영하는 동화다. 동화가 어린이들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 해주기 시작할 때, 어린이들은 상상 속에서 내면의 문제들을 해결할 창구를 찾게 된다.
브루노 베텔하임 저, 김옥순/주옥 역, , 서울: 시공사 1998
최연숙 저, , 知&智
김지연 저, , 월간 일러스트 9월호
유평근·진형준 저, , 서울 : 살림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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