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MOT 학업계획서
성균관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MOT 학업계획서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2. 학업 및 연구 계획 (수강할 과목, 방법, 목표)
3. 연구 관심 분야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가)
4. 졸업 후 진로 및 포부
1. 진학 동기 (왜 이 전공, 왜 이 학교인가)
제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현장에서 기술의 가치가 단순한 ‘혁신’의 차원을 넘어 ‘전략적 자산’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느낀 것은, 기술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구개발 역량보다 체계적인 관리, 예측 가능한 전략, 그리고 지속적인 가치 창출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기술은 개발 그 자체보다 어떻게 관리되고, 누구에게 전달되며, 어떤 시점에 상용화되느냐에 따라 사회적 영향력이 전혀 다르게 발휘됩니다. 저는 그 복잡한 과정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학문이 바로 기술경영(Management of Technology)이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기술과 경영의 접점을 인식하게 된 것은 제조업 현장에서 근무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연구개발 부서와 경영기획 부서 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기술적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시장 출시 단계에서 좌절되는 상황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예를 들어, 신소재 개발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효율성이 입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 구조와 생산성 분석이 미흡해 상용화가 지연되었습니다. 기술과 경영의 이해가 분리되어 있었고, 그 사이의 소통 부재가 조직 전체의 혁신 역량을 약화시키고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기술의 본질적 가치가 연구의 성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경영적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적 사고에 달려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기술경영에 대한 학문적 탐구 의지가 생겼습니다.
이후 저는 기술사업화 담당으로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술이 시장성과 연결되기까지의 모든 단계 R&D 투자 결정, 기술가치평가, 시장 진입 전략, 기술이전 협상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특히 정부 과제 평가위원회에 제출한 기술사업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기술의 성과를 수치화하고 경제적 타당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 일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기술적 우수성이 아무리 높아도, 경영학적 근거와 시장 논리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기술은 실행력을 잃게 됩니다. 이때부터 저는 기술과 경영의 언어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제 경력의 핵심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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