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경북대학교 간호대학원 수학계획서
( 목 차 )
1. 주요 연구(관심)분야 또는 희망전공
2. 연구의 목적(동기)
3. 연구의 방법 및 진행계획
1. 주요 연구(관심)분야 또는 희망전공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 분야는 지역사회 기반의 만성질환 대상자 자기관리 중재 개발 및 효과 검증입니다. 간호학이 단순히 질병 치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질병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간호가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만성질환을 지닌 성인 및 노인 대상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이해하며, 일상생활을 조절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자기관리 능력’은 개인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재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에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로 임상에서 근무하며, 당뇨, 고혈압, 심부전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지닌 대상자들이 질병에 대한 정확한 지식 부족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반복적으로 재입원하거나 치료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을 자주 접하였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을 경험하며 대상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줄 수 있는 간호적 접근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제 연구 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저는 만성질환 대상자의 삶을 단순히 생물학적 지표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요소를 포함한 포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자기관리’는 단순한 지시 이행이 아니라, 대상자의 동기, 자아효능감, 사회적 지지, 건강 정보 접근성 등 다양한 심리·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과정이므로 이를 다면적으로 이해하고 개입할 수 있는 간호 전략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간호학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한 자기관리 중재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 중심의 접근만으로는 효과적인 행동 변화나 장기적 지속이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저는 디지털 도구를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지역사회 내 간호사와 보건인력을 중심으로 한 인간 중심적 접근을 통합하여 보다 현실적인 자기관리 중재 방안을 설계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중재는 특히 정보 접근성이 낮고, 건강문해력이 부족한 고령층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본 대학원의 교육과정을 살펴본 결과, 지역사회 간호학과 간호중재 개발 관련 과목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질적 및 양적 연구방법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할 수 있는 훈련의 기회가 마련되어 있어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연구 주제를 학문적으로 심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지도교수님의 연구실적 및 현재 진행 중인 과제를 검토한 결과, 제가 지향하는 연구와 접점이 많아 다양한 자극을 받고 연구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저는 성인 및 노인을 포함한 만성질환 대상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간호중재 개발 및 적용이라는 구체적인 연구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간호학적 이론과 실제를 통합한 실증적 연구를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지식의 축적을 넘어, 간호실무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간호중재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검증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는 향후 보건의료체계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연구의 목적(동기)
제가 간호학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결심하게 된 계기는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병동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가장 많이 마주했던 문제는 퇴원 이후의 삶을 고려하지 않은 단편적 간호였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치료가 완료된 후에도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여 잘못된 생활습관을 지속하거나,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지 못해 재입원을 반복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마주하면서, 단기적인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질병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간호의 필요성이라는 사실을 절감하였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심부전을 앓는 70대 여성 환자분이 퇴원 후 약물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고, 식이조절에 대한 지침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일주일 만에 재입원하셨던 경우였습니다. 퇴원 시 충분한 교육이 이루어졌지만, 그 내용이 환자의 이해 수준이나 생활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간호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지시 중심의 교육이 아닌, 대상자의 특성과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간호중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실감하였고, 이를 학문적으로 탐구하고 발전시키고자 하는 열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간호사가 단순히 지시를 전달하는 역할이 아닌, 대상자의 변화를 유도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변화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인식은 자연스럽게 ‘자기관리’라는 개념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이는 곧 제가 연구의 주제로 삼고자 하는 핵심이 되었습니다. 자기관리 능력은 대상자의 행동 변화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적응, 재입원 예방, 전반적인 건강 상태 개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변수이므로 이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룰 필요성이 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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