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빈곤론 1-5강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 2개를 선택하고,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었고, 그 이유는 무엇이었는지를 서술하시오. (15점)
2. 빈곤론 6강의 관점에 기반해서 ‘AI 시대의 노동과 빈곤’이라는 주제로 신문 칼럼을 작성하시오. (10점)
3. 본 과제 수행 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하시오, (5점)
Ⅰ. 서론
빈곤은 인간 사회가 오래전부터 마주해 온 대표적인 사회문제이지만, 그 의미와 양상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과거에는 빈곤을 주로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는 절대적 결핍의 상태로 이해하는 경향이 강했다면, 현대사회에서는 단순한 생계 부족을 넘어 교육, 주거, 건강, 돌봄, 정보 접근, 노동 기회, 사회적 관계와 같은 다양한 삶의 조건에서 배제되는 상태까지 포함하는 보다 복합적인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다. 다시 말해 오늘날의 빈곤은 단지 소득의 부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인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유지하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제한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빈곤은 개인 몇몇의 불운한 처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구조와 분배 방식, 복지체계, 노동시장, 그리고 사회구성원 간 연대의 수준을 보여 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빈곤은 단순히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로 축소하여 볼 수 없는 성격을 가진다. 오늘날의 빈곤은 고용 불안정, 비정규직 증가, 저임금 구조, 주거비 상승, 돌봄 부담의 불평등, 교육기회의 차이, 노후 불안정, 질병과 건강격차 등 여러 사회적 위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빈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누가 얼마만큼 가난한가를 확인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왜 어떤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빈곤의 위험에 노출되는지, 왜 열심히 일해도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지, 왜 특정 집단은 사회적 보호망 바깥으로 밀려나기 쉬운지를 함께 물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빈곤은 단순한 경제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이며, 동시에 인간의 존엄과 사회정의의 문제이기도 하다.
빈곤론 강의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빈곤을 보다 폭넓고 체계적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빈곤은 흔히 개인의 게으름이나 무능력, 노력 부족의 결과처럼 설명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노동시장 구조, 가족구조의 변화, 국가의 복지정책, 사회적 낙인, 자산과 교육의 세대 간 이전, 성별과 연령에 따른 차별 등 다층적인 요인이 작용하여 형성되고 지속된다. 따라서 빈곤론은 단순히 가난을 측정하고 분류하는 학문이 아니라, 빈곤이 만들어지고 재생산되는 사회적 메커니즘을 분석하며, 나아가 빈곤을 줄이기 위해 사회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묻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는 빈곤을 개인의 실패로만 해석하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정책과 제도, 노동과 복지, 권리와 배제의 문제로 바라보는 보다 넓은 관점을 갖게 된다.
나는 빈곤론 1강부터 5강까지의 내용을 학습하면서, 빈곤이라는 개념이 생각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 특히 빈곤을 어떻게 정의하고 측정하느냐의 문제는 단순한 통계상의 구분이 아니라, 사회가 어떤 삶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으로 인정하는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었다. 또한 빈곤의 원인을 개인의 책임만으로 설명하는 접근이 왜 한계를 가지는지를 배우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해 온 ‘노력하면 된다’, ‘가난은 개인 탓이다’와 같은 말들이 실제 현실을 얼마나 단순하게 왜곡할 수 있는지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러한 내용은 빈곤을 단순한 경제적 결핍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구조적 불평등의 문제로 이해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한편 오늘날 빈곤 문제를 논할 때에는 기술 변화와 노동시장 재편이라는 새로운 환경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긍정적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노동의 불안정성과 소득 격차를 확대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자동화와 AI 확산은 일부 직무를 대체하거나 축소시키고, 숙련 수준에 따라 기회의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AI 시대의 빈곤 문제는 단순히 기술에 적응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 변화의 이익과 부담이 누구에게 어떻게 분배되는가의 문제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즉 오늘날 빈곤은 전통적인 실업과 저소득의 문제를 넘어, 불안정 노동과 플랫폼 노동, 디지털 격차, 재교육 기회의 불평등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또한 이번 과제에서 제시된 “생성형 AI의 활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라는 문항 역시 매우 의미 있는 문제의식이라고 생각한다. 생성형 AI는 정보를 빠르게 정리하고 글의 구조를 잡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학습자가 강의 내용을 자기 언어로 이해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대신할 수는 없다. 오히려 무비판적으로 사용할 경우, 학습자의 사고를 피상적으로 만들고 과제 수행의 진정성을 떨어뜨릴 위험도 존재한다. 따라서 오늘날의 학습자는 단지 AI를 사용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어디까지 활용하고 어디서부터는 자신의 사고와 판단으로 다시 구성해야 하는가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이번 과제는 빈곤이라는 사회문제를 탐구하는 동시에, 오늘날 학습과 기술의 관계까지 함께 성찰하게 하는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먼저 빈곤론 1강부터 5강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강의 두 개를 선택하여, 각각 어떤 점이 인상 깊었고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서술하고자 한다. 이어서 빈곤론 6강의 관점에 기반하여 ‘AI 시대의 노동과 빈곤’ 이라는 주제로 신문 칼럼 형식의 글을 작성함으로써, 기술 변화가 빈곤 문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비판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본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문제를 비판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오늘날 학습과 과제 수행에서 AI가 갖는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정리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빈곤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빈곤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관점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이현숙. 『빈곤론』.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26.
OECD.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Labour Market in Korea. Paris: OECD,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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