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며
Ⅱ. 일본의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분석
1. 부품소재산업의 의의와 경쟁요건
2. 일본의 제조업 발전과정 속의 부품소재산업
3. 지속적인 경쟁력 유지의 비결
Ⅲ. 동아시아 내에서의 일본 부품소재산업
1. 신흥공업국 관계
2. 중국-아세안과의 관계
3. 일본 부품소재 산업의 전략
Ⅳ. 맺음말
2008년 4월 20일 이명박 대통령은 6박 7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했다. 연일 언론에선 미국 소고기 개방 문제나 독도, 야스쿠니 참배 문제, 그리고 역사 문제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이러한 감상적인 평가에 묻혀 빛을 잃어버린 경제 분야의 성과에 우리는 주목해 보았다. 미국과의 협상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일본과의 경제협상을 들여다보면 정부에선 줄곧 일본 부품 소재 산업의 한국투자를 주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21일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일본기업의 한국 내 부품전용공단 설치에 합의했다. 흔히 한국의 삼성이나 엘지, 아니면 일본의 소니나 도요타 등의 대기업의 브랜드가 그 국가의 경쟁력을 상징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오히려 한국 정부 측에선 이런 대기업들의 투자유치가 아닌 부품이나 장치를 생산하는 기업의 투자유치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대통령이 왜 정상회담에서 굳이 일본의 투자를 그것도 부품소재산업의 지원을 얘기했을까? 과연 일본의 부품 소재산업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부품산업은 완제품 생산에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그리고 소재 산업은 이런 부품을 만드는데 바탕이 되는 재료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이들 부품 소재산업은 완제품의 가격과 품질, 성능을 좌우하기 때문에 국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도 불리며, 제조업의 부가가치의 60%가 부품소재에서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부품소재산업의 핵심은 그 기술력에 있으며, 기술력을 갖추지 못한 부품소재산업은 완제품 생산에 아예 이용되지 못한다. 바로 일본은 이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변국들과의 무역에서 막대한 흑자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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