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를 보고
1972년에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만든 에로티시즘에 관한 영화로 파격적 성관계 속에서 현대인의 고독과 사랑을 그린다. 폴은 파리에 사는 중년의 미국인이다. 한 건물 내에 정부를 두고 살았던 그의 아내가 자살한다. 그는 임대아파트를 구하러 갔다가 집을 둘러보는 20살의 잔과 서로 이름도 모르는 채 격렬한 정사를 벌인다. 둘은 인사도 없이 거리를 나선다. 잔은 기차역으로 달려가 약혼자 톰에게 안기고 폴은 아내가 자살한 여관방으로 간다. 장모는 폴에게 딸의 자살 이유를 묻는데 그는 자신도 알 수 없어 화를 낸다.
폴과 잔은 아파트에서 다시 만나 정사를 나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묻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다. 그의 고독감에 짓눌린 잔은 약혼자의 청혼을 받아들이지만 폴의 색다른 매력에 이끌려 아파트를 찾는다. 폴은 이사를 가버렸고 잔은 빈방에서 흐느껴 운다. 센 강변을 걷는 그녀에게 그가 다가와 도망가려는 그녀를 따라간 탱고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잔은 대화보다 정사를 나눌 수 있는 호텔을 원한다. 그의 슬픔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없는 그녀는 그의 파행적 행동에서 도망치려 한다. 그는 잔의 뒤를 쫓아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그녀를 붙잡는다. 그녀는 그를 뿌리치고 아파트에 들어가 아버지의 유품인 권총을 꺼내든다. 잔은 그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그의 죽음을 보면서 그녀는 미친 듯이 중얼거린다. "난 저 사람을 몰라. 저 사람이 날 쫓아왔어. 날 겁탈하려고 했어. 난 저 사람이 누군지 몰라… 누군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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