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품 줄거리 소개
3. 작품의 상황별 분석
4. 일상에 대한 사실적 묘사, 영화 속 일상성에 대해...
5. 강원도의 힘에서 보여지는 남성성
홍상수 감독은 충무로에서 자기 영역이 확실한 브랜드 네임을 가진 몇 안 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인간의 삶을 가장 리얼하게 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늘 주변의 일상 생활부터 돌아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항상 그의 영화에서 우리는 영화 속 주인공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 '나' 자신을 보게 된다. 거기서 '나'는 실수를 하고, 눈물을 흘리고, 그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변명을 하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땐 미친 듯이 화를 내고, 욕도 한다. 때론 음흉한 생각을 하며 남몰래 웃음짓기도 한다. 사실 일상이라는 것이 지루하기만 할 것 같지만, 홍상수 감독 영화에는 항상 뜻밖의 웃음과 재미가 존재한다. 우리의 일상만큼 재미있는 사건들이 일어나는 공간이 또 있을까? 라는 자문을 하게 만들고, 일상을 일일 드라마와 같은 전형성을 뛰어넘어 가장 드라마틱한 순간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야말로 홍상수 감독 영화의 진정한 힘인 것이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평단의 찬사와 이목에 관해서는 정작 "성공이 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난 늘 하고 싶은 자유가 있었으니, 이것이 곧 성공이 아닐까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과 내가 바라는 배우를 고를 수 있다는 것. 이 두 가지가 나에게는 가장 중요하다." 라는 겸손하면서도 확고한 자신만의 영화적 색깔을 밝혔다. 에서는 "꿈과 현실의 관계에 관한 영화이며, 사랑의 환상에 대한 영화이다. 사랑이란 바닥날 수 없는 주제이며, 사랑을 하면서 가장 강한 욕구를 느끼고 모든 환상을 경험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연출 의도를 밝히기도 하였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