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품 내용요약
3. 앞선 시대정신과 정신적 봉기
4. 인간 본연의 감성과 사회윤리와의 대립
5. 자살, 그 새로운 세계로의 도약
6. 질풍과 노도(Sturm und Drang)의 시대적 조류와 베르테르
7. 맺음말
이렇듯 그의 80평생에 걸친 삶의 행적을 좇으며 우리는 찬탄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괴테는 머리끝에서 발바닥까지 천재다'라고 하이네는 말했다지만, 그의 인생은 자신의 천재성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었다. 부단한 자기연마와 쓰지 않고는 못 배기는 프로 정신-. 그의 인생은 한마디로 뼈를 깎는 노력의 연속이었다. 엄청난 양의 드라마, 소설, 시, 논문, 연구보고, 1만5000통이 넘는 편지와 52년 간의 일기를 그는 남겨놓았다. 심지어 정신적 안정을 얻으려 찾은 이탈리아에서 조차 단 하루도 무위하게 보내지 않았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자신을 혁신시키고 충실을 기하기 위해 절치부심하였다. 대작 '파우스트'에 대한 집념은 어떠했던가? 20대의 청년기에 구상한 이 인간 드라마에 그는 60여 년을 매달렸다.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절절한 화두이다. 그 속에는 한 개인을 넘어 전 인류를 보듬어 안는 인간사랑의 정신이 넘쳐난다. 삶의 회의와 고뇌를 극복하고 파우스트는 외칠 수 있었다. '순간이여 멈추어라, 너 참으로 아름답구나!' 괴테는 비단 문학의 세계에만 집착하지 않았다. 26세 때 초빙된 바이마르에선 재상에까지 이른 정치가였다. 인간과 예술의 연원이라고 믿는 자연을 탐구하기 위해 식물학, 동물학, 기상학, 지질학, 해부학, 광물학, 색채학까지 깊이있게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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