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김소월의 시 세계
3. 한용운의 시 세계
4. 김소월과 한용운의 시 세계 비교 분석
5. 언어학적인 면에서의 비교분석
6. 김소월의 님과 한용운의 님
7. 나오며
8. 참고자료
한용운의 등장은 훨씬 더 이채로우며 암흑 속의 등불과도 같은 것이었다. 우선 그의 이력에서 보듯 민족 지사이자 불교 운동가로서의 그의 시작(詩作)은 단연 주목받을 만한 것이지만, 그보다는 그의 시가 단순한 관념의 표출이 아닌 정제된 한국어의 갈고 닦음의 노작(勞作)이라는 점, 그러나 그는 일반적인 습작이나 추천의 흔적을 보이지 않은 채, 시집 {님의 침묵}으로 홀연히 문단에 등장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에 실려 있는 모든 시가 전래의 한국시가 보여 준 그러한 낭만적 애상의 정조와는 전혀 거리가 먼 새로운 시 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한용운의 등장은 한국 근대시사의 획기적인(epoch making) 사건이었다. 이러한 한용운의 시 세계는 바로 한국 근대시의 새로운 전개를 알리는 서곡으로, 그로 말미암아 한국의 근대시는 한 차원 높아진 형이상학의 세계를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1920년대의 시는 초기의 허무와 좌절에서부터 김소월과 한용운에 의해 새로운 희망과 의지의 전기(轉機)를 맞게 된다. 그런 한편으로 이러한 식민지 현실에 대한 울분을 적극적인 저항의 주제로 표현해 내는 일군의 시인들을 우리는 만나게 된다.
박태상 외, 대학국어, 한국방송대
신동욱, 한용운, 문학세계사
유근조, 소월과 만해시의 대비연구, 단국대학교대학원
최동선, 김소월연구, 성균관대학교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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