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나의 생각
불교의 가르침, 즉 붓다 그 자신의 정신과 사상조차도 과거의 여러 붓다가 깨달은 진실을 발견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어떤 특정한 교권이나 도그마를 형성하지 않았으며 역사적 단계, 인종, 지역간의 차이를 넘어서 인류의 보편적 예지에 적응하는 유연성과 합리성을 갖고 있다. 불교는 체험의 행법이다. 즉 우리의 삶에서 획득되는 다양한 체험에 대한 반성적인 해석에서 출발하여 더 높은 존재의 법칙을 모색하는 운동이 바로 불교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불교체험을 반성하고 심화 시켜서 우리의 삶에 맞는 옷을 입혀 나가야 한다. 우리의 실존적인 안목에서 체득되는 불교이해가 아닌 간접적이고 추상적인 불교이해가 불교를 어렵고 지난한 관념체계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러시아의 불교학자 체르바스키는 "불교는 번뇌를 점차 소멸시켜 나가는 과정과 그 결과에서 오는 생의 정화가 바로 불교교리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이 목표를 위하여 생을 요소로 분류하고 그것들의 기능과 관계를 탐구하는 것이다."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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