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 서사시」의 내용은 -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 일곱 개의 에피소드로 나뉘어 진다. 즉 엔키두와의 만남, 숲 속의 여행, 길가메시와 이시타르 그리고 엔키두의 죽음, 영원한 생명을 찾아서, 홍수 이야기, 귀향, 길가메시의 죽음이 그것이다. 우선 대략 이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길가메시는 여신인 닌순과 제사장 쿨랍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신들은 그에게 많은 능력을 부여하여 당대에는 그를 당해낼 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홍수 이후 제 5대째 왕으로 우룩을 통치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방자함으로 인해 우룩 백성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자 신들은 그들의 호소를 듣고 결국 그와 닮은 엔키두를 창조하게 된다. 처음에 엔키두는 산 속에서 야생동물들과 섞여서 지내게 되나, 그를 발견한 사냥꾼이 그 사실을 길가메시에게 알리자 길가메시는 사랑의 신전에서 일하는 창녀를 한 명 보내어 엔키두와 동침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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