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일본의 기념일
3. 전쟁 전후 일본의 변화
4. 기념일의 변화
(1)건국기념의 날(2월 11일)
(2)문화의 날(11월 3일)
(2)문화의 날(11월 3일)
(4)원폭기념일(8월 6일)과 종전기념일(8월 15일)
5. 인터뷰
6. 오늘날 강조되는 기념일
7. 일본인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서 역사를 어떻게 의식하고 있는가
(1) ‘세켄’
(2) 관객으로서 바라보는 역사
(3) 역사로서의 기념일
참고문헌
일본 사회의 국경일과 기념일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수 있다. 일본인들이 기억하고 해마다 기념하는 날들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겪어온 역사와 사회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전제하에 전쟁 전후를 기점으로 하여 일본에서 중요시되는 기념일들을 선정하였고, 이에 담긴 일본인의 의식과 그 변화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1. 기념일, 그리고 기억의 정치학
민족 국가는 같은 영토 내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민족이나 국민이라는 하나의 범주로 묶기 위해 여러 가지 상징 자원을 동원한다. 예컨대, 세계 대전에 참전한 군인들을 영웅시하여 조상으로 삼아 신사를 세우고 참배하거나, 히노마루와 기미가요 등을 만들어 사람들로 하여금 동질감과 연대감을 느끼게 하는 기제로 활용하기도 한다. 국가기념일 역시 이런 상징 자원의 하나로, 상징화 작업을 통해 시간의 차원에서 한 국가를 나타내는 역할을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12월 23일이라는 하루를 가진다고 할 때, 한국에서는 이 날이 365일 중의 평범한 하루 일 뿐이지만 일본에서는 천황탄생일이라는 의미를 지니게 된다. 다시 말해, 각각의 나라에서 어떤 특정한 날을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 날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국가기념일이다. 동질적인 시간의 흐름 속에서 민족국가가 특정한 날을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다르게 인식하도록 하는 국가기념일이 어떻게 결정되는지에 대해서는 뒤르켐(Durkheim)의 의견으로부터 찾아볼 수 있다.
뒤르켐은 하나의 집합체로서 사회가 그 사회 성원들에게 느껴지고 인식되며 그들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간헐적일지라도 주기적으로 그 성원들이 실제로 집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믿었다. 이렇게 집합한 사람들은 “모인다는 그 사실 자체(Durkheim, 1965 : 250)”로부터 야기되는 집합적 힘, 자신이 속해있으면서도 그 자신을 넘어서는 힘을 체험하게 되며, 이를 신성하게 받아들이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특수하고 강렬한 체험들이 특정 사물과 상징에 투사됨으로써 공동생활 자체를 상징하는 문장을 창출하는데, 이러한 집합적 열광과 상징의 출현과정을 통해서 사회는 스스로를 신성화하게 된다. 그리고 그에 따르면 어떠한 사회도 자신의 신성성에 대한 감정 없이는 존립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열광적 순간에 대한 주기적 환기 없이 신성성에 대한 감정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지니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 환기가 필수적이며, 이 주기적 환기가 바로 국가기념일로 나타난다.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과거에 있던 순간들을 다시 불러내고, 이를 기억하는 집합기억을 통해 환기된 이상이 생활 속에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다. 메이지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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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말이통하는세상-참말로,http://www.chammalo.com/sub_read.html?section=§ion2=&uid=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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