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독후감] 일연 레포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원왕생(願往生)’은 곧 극락왕생 한다는 말이다. ‘원왕생 원왕생 그리워하는 사람 있다고 부처님께 아뢰달래’는 구절에서 극락에 도달하고자 하는 민중의 마음이 얼마나 간절하였는가를 엿볼 수 있다. 더군다나 염장은 화전으로 생업을 삼는 최하층민이었고, 광덕 역시 이에 못지않은 극빈층이었다. 신라 당대의 귀족들이 교종과 결탁하여 왕즉불(王卽佛)을 주장하며 지배세력의 권력을 고착화시키는 데 열중했다면, 하층민들은 현세에서는 포기해야할 안락함을 죽은 뒤에 서방정토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이 이야기에 나오는 승려 또한 원효가 아닌가. 원효가 ‘무애가’를 부르며 민중 속으로 뛰어든 그 친근하며 대중적인 면 역시 광덕과 엄장 같은 하층민에게는 큰 위안이 됐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