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줄거리
3.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성
① 사람 냄새가 나는 주제와 탈 신데렐라 스토리
② ‘웃음’을 가장한 무거운 소재
③ 만화적 표현
④ 등장인물들의 이중성
⑤ 권선징악의 탈피- 모두의 해피엔딩
4. 맺음말
신성진의 인터넷 소설인 『한심남녀 공방전』이 원작으로, 2007년 5월 16일부터 7월 2일까지 MBC에서 방영되었다. 뮤지컬 배우 지망생인 황메리와 무명 무협소설가인 강대구의 연애담을 코믹하게 엮은 명랑멜로물이다.
당시 SBS의 ‘쩐의 전쟁’과 KBS의 ‘경성 스캔들’이 동시간대에 방영되고 있었지만 ‘쩐의 전쟁’의 절대적인 인기로 메리 대구 공방전(이하 메대공)은 평균 시청률 5.3%라는 현저히 낮은 시청률을 보이며 MBC특유의 매니아 드라마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다.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8.7
7.7
6.1
6.3
4.8
5.0
5.4
4.9
9회
10회
11회
12회
13회
14회
15회
16회
4.9
4.6
4.0
4.1
4.2
4.5
4.0
5.0
평균시청률 05.3%(닐슨 05.7%)
표 메리 대구 공방전 시청률
메대공은 엉뚱하고 코믹한 캐릭터들의 매력을 원동력으로 진행된 드라마다. 과장된 캐릭터와 만화적인 폭소설정 등이 관전 포인트이다. 그러나 코믹 발랄한 에피소드 속에서 종종 터지는 아프도록 현실적인 설정들은 이 드라마를 단순한 웃음유발 위주의 드라마가 아님을 엿보게 하고 있다. 웃음 말고도 꿈을 찾아가는 젊은이의 현실과 아픔을 부지런히 담아냈던 것이다.
2. 줄거리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명문 서정대학교 법학과 출신의 강대구(지현우 분) 는 대학 시절에 어머니를 잃고 어려워하는 때, 자기를 도와준 같은 과 선배 선도진(이민우 분) 덕분에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된다. 그래서 잠시 사시공부를 위해 시골로 떠났다가, 거기서 만난 이름 모를 풍운 도사(이영하 분) 덕분에 '무협소설가' 라는 새로운 직업을 택하게 된다. 그리고 고등학교 선생님이 된 선도진을 따라, 그의 집에 하숙을 하게 된다.
그 마을에 예전부터 내려오던 '광녀의 전설' 을 알게 된 강대구는, 자기 여자 친구와 함께 뮤지컬 공연을 갔다가 그 '광녀' 의 정체를 슬슬 깨닫게 된다. 바로 그 광녀는, 뮤지컬 배우가 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당찬 여자 황메리(이하나 분) 다. 황메리와 강대구는 그날 밤 컵라면과 햇반 때문에 옥신각신 다투게 되고, 이로써 두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된다. 메리와 대구의 사랑, 도진과 소란(왕빛나 분)이 합세하면서 전개되는 사각관계가 드라마의 주된 내용이지만 드라마가 이어지는 내내 메리와 대구의 꿈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된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는 구질구질한 두 청춘남녀의 이야기는 꿈은 꿈일 뿐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구가 메리를 주인공으로 쓴 ‘백발광녀’시리즈는 대박이 나고, 메리는 비록 주연은 아니지만, 뮤지컬 '라이온 킹' 의 조연 배우로 성장하게 되고, 화제슈퍼를 인수인계하면서 강대구와 함께 알콩달콩 신혼집을 차리며 드라마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3.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성
내러티브대신 에피소드를, 결과대신 과정 그 자체를 강조하는 메대공은 현실의 고민을 재벌 2세나 턱도 없는 성공으로 포장하는 기존 드라마의 구조를 해체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현실을 인정하되 캐릭터의 꿈을 마음껏 펼치는 판타지를 공존시킴으로써 캐릭터의 꿈과 사랑과 행복을 드라마의 설정이 아닌 살아있는 ‘진심’으로 되살렸다.
① 사람 냄새가 나는 주제와 탈 신데렐라 스토리
그림 > 2화 피자 쿠폰을 찾으려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대구
그림 > 4화 아르바이트 면접에 붙은 메리
메대공은 일반인들과 내용이 아닌 요즘 흔하다고 하면 흔하다고 할 수 있는 백수 남녀의 공방이야기이다. 멜로와 신파, 불륜과 치정이 난무하는 텔레비전 드라마는 얄팍한 통찰력, 상투적인 관습, 통속적 감성 등 대중문화의 저급함을 증명하는 하위 장르였다. 메대공 역시 로맨스 소설 원작의 로맨스 드라마이다. 하지만 로맨스 장르의 법칙을 깸으로써 텔레비전 드라마가 구축한 진부한 상상력에 반역을 가했다. 무엇보다 로맨스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수동적 여주인공이 없을뿐더러 백마 탄 왕자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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