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치고 백범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가슴이 설레임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백범 김구, 구한말에는 동학의 아기접주로, 일제 36년간은 민족해방의 지도자로, 해방공간에서는 민족통합의 통일론자로 치열한 삶을 살았다.
백범일지는 김구선생이 쓴 독립운동 기록이다. 서문에서 밝히 듯 그는 두 아들을 위해 이 일지를 쓴다고 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이기에 이 글을 남긴다고 했다. 그러나 이 일지는 그렇게 단순한 일지가 아니다. 이 일지는 두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을 취했지만, 기실 그 내용은 민족을 위해 씌어졌음이 틀림없다. 아마 이런 이유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백범일지를 찾는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