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심리학] 인지이론의 경험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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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회심리학] 인지이론의 경험적 사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사례 #1. - 해병대 현역군인들과 예비역들의 유대
사례 #2. - 외식을 할 때 메뉴를 정하는 경우
사례 #3. - 중학교 시절 지각에 관하여
사례 #4. -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꾸짖음과 관련하여
사례 #5. - 촛불집회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집단의 영향력
본문내용
사례 #1. - 해병대 현역군인들과 예비역들의 유대

군대 복무 경험과 관련하여 해병대 출신들은 유난히 유대가 높고 소속감이 강하다. 이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해병대는 혹독한 훈련과 자체 규율 등으로 전군을 통틀어 악명이 높다. 남들에 비해 몇 배는 더 고생을 하고 나왔을 그들이, 어째서 그들 스스로 해병대 조직에 대한 애착이 남달리 강할까? 그들은 자신들이 남들보다 몇 배로 고생했음을 충분히 알고 있고, 오히려 더 과장되게 표현하면서 자신들의 무용담을 자랑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이 자랑하는 해병대의 고생스러운 경험과 어쩌면 비인간적일 수도 있는 군기와 기합(내무부조리 등)은 상식적으로 생각해 전혀 가치 있지 않은 것들이다. 같은 시간 동안 다른 이들은 훨씬 더 안락한 군대 생활을 했을 것이다. 또한 군기라는 명목 하에 자행되는 비인간적인 행위들에 대해서, 우리는 옳지 못하고 좋지 않은 행위들이라는 가치관을 충분히 알고 있다. 우리 사회는 비인간적인 행위들에 대해 `그른 일이다`라는 분명한 가치규범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째서 그들은 자신들 스스로 그런 비상식적인 결속과 숭배를 하는 것일까? 이 사례는 Festinger의 인지불협화 이론으로 설명해볼 수 있다.
인지불협화 이론의 요는, 두 가지 상치되는 인지가 개인 내에 존재할 때, 개인은 긴장(tension)을 느끼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고 나머지는 지워버림으로써 긴장을 해소한다는 것이다. 해병대의 사례에서, 해병대 복무자(혹은 전역자)는 두 가지의 인지를 지닐 수 있다. 하나는 자신이 이전에 몸담고 있던 사회에서 장려하던 가치 규범들(어떠한 경우에도 비인간 적인 가혹행위는 나쁜 것이다)과 상식적인 생각(어차피 똑같은 2년의 복무기간이라면 편하고 안전하게 보내는 것이 좋다)들이다. 다른 하나는 해병대 조직과 해병 전우회에서 장려하는 가치 규범들(엄한 군기 확립의 정당성, 고생은 값진 것이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등)이다. 이 둘은 서로 상치되는 인지들이다. 해병대를 선택한 현역병이라면, 이미 해병대를 제대한 예비역 해병이라면, 하나를 취해서 합리화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인지불협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사례는, 인지불협화가 발생하는 상황 중에서도 “노력에 대한 정당화(effort justification)” 에 해당한다. 기존에 지니고 있던 가치 규범들은 비교적 느슨하다. 자신이 그 가치를 지니고 있게 되기까지, 스스로 그렇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수동적으로 학습을 통해 얻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반면 해병대 조직과 전우회에서 장려하는 가치규범은 그렇게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해병대에 들어가기 위해서 높은 경쟁률 속에 면접을 봤고, 또한 그 집단 내에서 인정받기 위해서 그 동안 무수한 노력을 하고 고생을 했다. 해병대의 가치규범은 그렇게 많은 노력과 수고를 통해 얻어진 것이다. 자 그럼, 이제 둘 중 하나를 취사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 원래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별다른 노력과 수고 없이 수동적으로 얻어진 일반 사회의 가치와, 엄청난 노력과 수고를 통해 얻어진 해병대 조직의 가치. 어떤 쪽을 선택해야하는 지는 명백하다. 나이브하게 가지고 있던 상식과 교과서적인 도덕규범을 버리고, 해병대 생활을 통해 얻어진 그 조직의 가치와 규범을 받아들여 자신의 태도로 만드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불협화된 긴장상태는 해소된다. 대다수 현역 해병대원과 해병대 전역자들은 이렇게 자신들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Clyde W. Franklin Ⅱ, 정창수 옮김, 『이론으로 본 사회심리학』, 서울: 그린, 2005, pp.370∼376.


사례 #2. - 외식을 할 때 메뉴를 정하는 경우

고등학교 3학년 때 학급에서 단체로 외식을 할 일이 있었다. 메뉴를 정하기 전에 다들 각자의 생각을 서로 얘기하고 있었는데 그 때는 햄버거, 피자, 삼겹살 등 많은 메뉴들이 나왔다. 하지만 메뉴를 정할 때가 되니 그러한 다양한 의견들은 모두 사라지고 다수의 의견인 삼겹살로 정해졌다. 햄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던 친구도,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하던 친구도 앞의 아이들이 차례로 ‘삼겹살이요’, ‘삼겹살이요’, ‘삼겹살이요’ 이러니 자신들의 차례에서 역시 마찬가지로 ‘삼겹살이요’라고 대답했었다. 이 현상은 솔로몬 애쉬의 “집단 압력이 판단의 수정과 왜곡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험과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나는 A가 먹고 싶은데, 거의 대부분의, 혹은 모든 사람들이 B를 먹고 싶다고 나보다 먼저 말했다면 나는 정말 웬만큼 먹고 싶지 않으면 그냥 B를 먹고 싶다고 얘기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게슈탈트 심리학의 원칙 위의 책, p.303.

(1) 심리학적 현상들은 조직화된 형태로 표현된다,
(2) 조직화된 형태는 부분의 합보다는 더한 어떤 특성을 갖는다,
(3) 조직화된 형태의 부분들은 전체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를 지지한다. 게슈탈트 이론에 의하면 심리적 구조들은 전체를 구성하고, 조직화를 지향한다. 위의 책, p.290.
따라서 조직화를 지향하기 위하여 자신들이 먹고 싶어 했던 메뉴가 아닌 ‘삼겹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