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중국 사회 보장 제도의 개괄
Ⅲ. 중국의 양극화와 빈민층 현황
Ⅳ. 중국의 사회구제 제도
1. 사회구제제도의 역사적 변천과 발전 과정
2. 도시 지역의 구제제도
(1). 최저생활보장제도의 원칙 건립
(2). 최저 생활보장의 대상과 범위
(3). 최저 생활 보장선의 확정과 표준 조정
(4). 도시주민 최저생활 보장제도의 운영 및 효과
3. 농촌 지역의 구제제도
(1). 국가에서 보조하는 빈곤현의 구체적 기준과 사업 절차
(2). 농촌 주민의 5보 구조
(3). 국가 87 빈곤 보조사업
Ⅴ. 문제점과 해결 방안 : 결론을 대신하여
복지 국가의 실패 이후 20세기 후반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를 장악해온 신자유주의가 글로벌 경제위기라는 암초에 부딪혀 그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신자유주의는 전 세계 복지의 양적, 질적 축소와 직결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망을 보장하던 기존의 복지 국가 체제의 실패는 신자유주의 시대의 도래와 함께 소외 계층을 더욱 심각한 위협에 노출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 사회의 성장과 그 영역의 다양화는 신자유주의로 인해 더 소외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국가와 국민의 관심을 다시금 환기 시키는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특히 신자유주의로 인해 더욱 확대되어 가는 신흥 빈곤층을 비롯하여 증가 되는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개입은 구체적 현실이 되었다. 그러므로 세계 각 국은 각종 복지 제도를 쏟아 내고 있고, 정권은 이들에 대한 관심과 보호가 정권의 창출과 안정된 유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므로 갈수록 복지 제도의 개선과 변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21세기 개혁 개방의 시대에 동참한 중국이 그들의 막강해진 국력과 경제력에 버금가는 복지 제도를 펼치고 있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시장경제체제와 사회주의 정치체제가 다소 불안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는 기형적인 중국의 국가 운영 메커니즘을 살펴볼 때 복지 체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예상된다. 특히 개혁 개방 이전 당시 극심한 빈곤에 허덕이던 중국에게 있어서 복지란 요원해 보였다. 또한 개방 이후 한참 국가의 경제 발전에 열을 올리던 공산당 정권 역시 복지는 경제 개발 이후의 먼 훗날 얘기였다. 그렇다면 국력과 경제력이 일정 괘도에 도달한 지금 현재 그들의 복지 수준은 어떠한가?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아닌 중국에서 특별히 정권 창출이나 선거에 있어 국민의 눈치를 봐도 되지 않는 중국의 공산당 정권이 과연 얼마만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을 것인가? 한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이 서민들의 표를 의식해서라도 선심적 복지 제도를 베푸는 경우를 볼 때, 중국 공산당 정권은 이러한 최소한의 유인책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성장과 분배의 갈림길에서 과연 그들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가? 이러한 의미에서 중국의 성장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복지 제도의 변천과정과 실태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일이다. 특히 복지 문제는 인권 문제와 같은 중국의 민주화 이슈와 결부되어 서방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국의 소외 계층에 대한 국가의 복지 제도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해 보고자 한다.
Ⅱ. 사회 보장 제도의 개괄
우리는 사회주의의 이상을 모두가 평등하고 잘사는 형태로서 이해하고 있다. 또한 맑시스트 사회이론이 생산과정 중심의 지식이듯이, 20세기의 사회주의는 기본적으로 생산과정 중심의 사회체제이다. 사회주의가 생산 중심적 이라는 것은 복지 문제에 대해 소홀하다는 뜻이 아니라 오히려 사회주의 생산체제는 인민 복지수요의 집단적 충족을 핵심적 목적으로 하며, 각 생산단위는 그 목적이 자동적으로 실현되게끔 조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장경섭, “중국의 탈사회주의 개혁과 사회보장체계의 전환-시장, 국가, 가족 사이의 농민 복지”, 농촌 및 가족 사회학, p.131
그러나 현존 사회주의의 명맥을 유지하는 소수의 국가 중 하나인 중국의 경우 사회주의가 시장경제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다소 기형적이고 불편한 관계임을 감안할 때, 복지와 같은 사회 보장제도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매우 특수할 수밖에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사실 중국의 시장사회주의 경제개혁은 생산체제의 변혁 뿐 아니라 이에 관련해 발생하는 고용불안정 및 실업, 생계불안, 빈부격차 등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 시켰으며, 궁극적으로 사회 정책적 차원에서의 사회보장체제의 변화를 수반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사회주의는 전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생산체제 내부에서 자동적으로 보장해줌으로써 별도의 사회보장제도의 필요성 자체를 극히 최소화하는 원칙을 내세워 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별도의 사회보장체제를 두기보다 각급 생산조직체들이 일정 범위의 인민들에 대해 고용, 생계, 의료, 주택, 교육, 탁아 등을 자체적으로 제공하거나 필요비용을 지급함으로써 일종의 사회보장의 기능을 수행해 왔던 것이다. 중국의 초기 사회주의 단계, 즉 모택동 시기의 경우 이러한 사회주의적 원칙과 기능이 비교적 잘 수행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시기 국가는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한 기아, 실업, 빈곤 문제 등에 있어서 사회주의 원칙에 의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활보장에 충실했다. 그러나 1976년 모택동이 사망하자 화국봉 체제가 확립 되어 강청을 비롯한 4인방이 축출되고 경제 정책면에서 실용주의파인 등소평이 복권되자 1978년 12월에 개최된 중국 공산당 제11기 3중 전회를 기점으로 경제체제 개혁이 시작됨으로써 사회주의 생산조직체들의 전면적인 구조 개편이 일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생산체제에 내재된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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