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계열] 흰돌물다리기 놀이
흰동물다리 놀이 해설
충북민속예술연구위원회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제껏 이용되는 이 석천수(石泉水)는 300여년이 넘도록 물한번 마른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이 흰돌부락의 두 샘은 뒷산 유방혈의 두 젖무덤에서 하나씩 물의 근원을 이루고 있다고 믿고 있다.
마을의 발전과 풍요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맛이 좋고 수량이 풍부하여 늘 이웃 마을(보은군 산외면 장갑리 2구)의 시샘을 받아왔고, 실제로 정월에 이 물의 근원을 뺏으려 했다. 물다리기(충청도 방언: 물 빼앗기)놀이는 지기 부락의 풍년을 이루고 질병을 막아 보자는 것이었다.
빼앗아간 쪽의 축제와 빼앗긴 쪽의 슬픔으로 반복되는 이 흰돌물다리기 놀이는 50여년전 까지만 해도 두 부락 사이에서 펼쳐졌었다. 좋은 두 샘물을 가진 흰돌부락은 장갑리(일명 나맥이) 2구 부락과 백현리(내속리면) 부락민의 시샘을 받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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