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本論
III.決論
1995년부터 서울지역에 시행된 오존경보제에 의해 연일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고 있다. 오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으나 오존경보제의 오존과 오존층 파괴의 오존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심지어 오존경보제의 내용을 오존층이 파괴되어 위험하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우까지 있다.
오존경보제에서 문제가 되는 오존과 오존층 파괴에서 문제가 되는 오존은 같은 물질이다. 산소 원자가 3개 결합된 무색 자극성의 기체, 즉 오존(O3)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오존경보제의 오존은 오존 농도가 높아서 문제이고 오존층 파괴의 오존은 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또한 두 가지 오존은 발생되는 과정과 발생 위치, 기능 등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가 크게 다른 것이다.
지구에는 우주로부터 많은 유해광선이 들어온다. 성층권의 오존은 X선, 감마선, 자외선과 같은 유해광선을 흡수, 차단함으로써 지표면의 사람과 동식물을 보호해 주는 것이다. 즉 성층권의 오존은 생태계를 보호하여 주는 커튼과 같은 역할을 하는 셈이다. 그런데 최근 알려진 바와 같이 성층권의 오존 농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특히 남극 상공의 오존 농도는 크게 감소하여 오존층에 구멍이 뚫렸다는 표현까지 하고 있다. 성층권의 오존 농도가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유해광선의 양이 많아지고 이렇게 되면 사람과 동물은 피부암, 백내장에 걸리기 쉽고 해양플랑크톤, 식물 등에까지 피해를 입힌다. 연구결과 성층권의 오존 농도를 감소시키는 원인이 염화불화탄소(CFC, 상품명:프레온)로 밝혀졌고 이를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염화불화탄소의 사용을 금지시키기에 이른 것이다.
다음은 매연과의 광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대기권의 오존인데 최근 오존경보제에서 문제 삼는 이 오존은 지표면 부근에서 발생하는 오존이다. 지표면의 오존은 지표면의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강한 햇빛에 의해 광화학반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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