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음식혁명`을 읽고
몇년전에 SBS에서 '잘 먹고 잘 사는 법' 이란 프로그램을 방영한 적 있다. 오늘날 서구화된 우리의 식습관과 이로 인해 야기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었다. 엄마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영양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프로그램은 내가 몰랐던 유익한 정보들을 많이 알려주었다. 나중에 프로그램 제작자가 책도 냈다. '음식혁명'도 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잘 먹고 잘 사는 법' 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음식문화에 맞춰 질병이나 그 예방법을 써 놓은 것이고 '음식 혁명'은 서양인들의 음식문화와 그로 인해 파괴되는 환경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음식 혁명'의 저자 존 로빈슨은 우리가 잘 아는 창시자의 장남이다. 다시 말해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회사의 유일한 상속자였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부를 거절했다. 왜,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 엄청난 재산을 거절할 수 있게 만들었을까? 그는 식생활과 환경, 건강의 연관성에 관한 세계적인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계 여러 곳을 찾아다니면서 인간의 식습관이 인간 자신과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파괴시킨다는 사실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다. 그런 그에게 아이스크림은 성인병과 비만, 당뇨 등 온갖 질별의 씨였던 것이다. 현대에는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부(富)를 쫓아 살고 있다'는 표현이 전혀 과장이 아닌 만큼 부에 대한 집착이 강한건 누구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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