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류층 이야기
-소결론
-연구 진행
□상류층 이외의 다른 계층 이야기
-소결론
-연구 진행
□결 론
위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심층면접법을 사용하여 상류층의 생각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상류층과의 접촉경로가 다양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로 고급 휘트니스클럽에 다니고 있는 40대 후반과 50대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였다. 때문에 면접내용이 골프쪽으로 치우치는 한계를 피할 수 없었다. 면접자는 총 4명이며 남자 2명과 여자 2명을 면접의 대상자로 삼았다.
가장 처음 질문 한 것은 이 조사가 시작되게 된 질문인 “주로 어떤 여가생활을 하고 계십니까?”였다. 이 질문을 통해 한 사람 당 적어도 2가지 정도의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공통적으로는 골프가 있었고, 그 외에 스킨스쿠버, 헬기조정, 해외여행 등이 있었다. 일반인들도 흔히 즐기고 있는 조기축구나 볼링 등과 같은 것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서 ‘어떤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는가’ 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가 더 주목해서 본 것은 1인당 최소 2개의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블렌이 이야기한 ‘과시적 여가’가 생산적인 일과는 무관하게 시간을 쓴다는 것을 중요한 점으로 삼았다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 1인당 2개 이상의 여가생활을 즐긴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충분히 ‘과시적 여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먹고살기 위해서 한 달에 한번 혹은 그 이상을 잠자는 시간도 쪼개가며 노동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노동 이외의 다른 생활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현재 즐기고 있는 여가생활이 계층간의 구분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들은 그것을 의도하거나 그렇게 되길 원해서 여가생활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50대 남성 한분은 “내가 골프를 치는 것은 골프를 치는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 아니라 골프를 치고 싶은데 그 비용이 많이 드는 것 뿐이다. 골프가 주는 재미에 비하면 골프를 치는데 드는 경제적 비용은 합리적인 비용이다” 라고 대답했다. 면접대상자 4명 모두 이러한 관점이었다. 하지만 의도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고비용이 드는 여가를 즐기면서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것 들 때문에 결과적으로 발생하는 개인적인 감정적 측면의 빈부격차 발생에 관해서는 인정했다. 즉, 고비용의 여가를 즐김으로서 계층간의 구분이 발생할 순 있지만 그것은 구조적 구분이 아닌 개인적인 것이고 상류층의 의도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상류층이 여가를 통해 자신들만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다른 계층이 그 커뮤니티에 들어올 수 없도록 벽을 세우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로 인하여 계층의 재생산과 고착화를 심화시키고 있진 않은지에 관한 질문에는 어느정도 동의했다. 이것 또한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여가의 특성상 비슷한 경제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함께 즐기다 보면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 이라고했다. 또한 계층의 재생산에 관련해서는 4명 모두 인식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이미 고급여가(골프, 승마, 스킨스쿠버 등)를 교육시켰거나 앞으로 시킬 예정이라고 대답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필자는 우리나라가 아직은 계층 간 구분이 진행형인 상태임을 상기했다. 즉, 여가를 통한 계층의 구분과 고착화는 현재 상류층세대가 아닌 그들 자식들의 세대에서 이루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현재 상류층은 즐기기 위한 여가생활을 하고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