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통신언어의 실태
3. 통신언어의 가치
4. 우리의 생각
5. 마침
사이버 물결이 세상을 뒤덮으면서 우리의 생활양식에서부터 의식에 이르기까지 나타난 사회적 변혁을 가히 혁명적인 것이다. 그 가운데 자생적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컴퓨터 통신언어이다. 그 발달은 무분별한 한자어의 조어와 외래어남용, 비어와 속어로 인해 거칠어질 대로 거칠어진 우리 국어에 오염요소로 등장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초창기 컴퓨터 통신언어는 주로 대화방에서 빠른 입력을 위해 단순히 타수를 줄이는 차원에서 줄여 쓰거나 소리나는 대로 쓰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최근 통신언어들은 줄임말 뿐만 아니라 합성, 파생, 역파생, 어근창조, 의미전이 등 실로 다양한 형태를 두루 보이고 있으며 그 수도 날로 늘어가고 있다.
우리말에서 통신언어가 짧은 시간에 급격히 늘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어가 이를 표기하는데 유리한 개방적인 표기 체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통신언어 생성에는 나름대로 규칙이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초등학생→초딩
고등학생→고등어→고딩어→고딩├ 중학생→중딩어→중딩→중띵→중(스님)
└ 대학생→대딩
'-딩'은 본래 '초등, 중등, 고등'에서의 '등'이 변이를 겪은 것이다. 이때 '초딩','중딩, 중딩'은 각각 '초등', '중등', '고등'의 변이형이지 파생어는 아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딩'이 파생접미사로 분석되어 '대딩(대학생)'이나 '직딩(직장인)' '노딩(늙은사람)'등의 새말을 만든다. (박동근 2001)
이처럼 초고속 인터넷의 대중화로 인해서 한글 해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외계어라는 신조어의 등장이다.
외계어란 기성세대를 배제한 자신들의 세계를 추구하려는 젊은 층의 또 다른 특성이다. 특히, 잘못된 통신 언어로 인해 우리 말 왜곡 현상이 심해지고 언어를 배워 가는 청소년들에게 그릇된 언어관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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