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이해]카운테스감상문
그리고 카운테스에대한
인간의 욕망에대한, 역사의 왜곡과 승리자의 일방적인 시선처리를
냉정하게 감상하고 비판한글.
The Countess.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영화는 트란실바니아의 한 ‘백작 부인(미망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엘리자베스 바토리라는 이 백작 부인은 실존했던 인물인데,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마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며, 현재 흡혈귀의 모델이 된 인물이기도 하다. ‘피의 백작 부인 ; 피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여인을 소재로, 배우 줄리 델피가 연출과 각본 및 주연 역할을 맡은 것을 볼 때, 이 영화에 대한 그녀의 열정이 느껴진다. 이 영화는, 당시 마녀사냥이 존재했던 16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피의 여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16세기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어렸을 때부터 냉정하고 차가운 여자였다. 그녀는 15살의 나이에 어머니의 강압으로 헝가리의 한 백작과 결혼을 하게 된다. 후에, 그는 수많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영웅으로 추앙받게 되고, 그의 위세는 왕 앞에서조차 무례한 태도를 보일 정도로 높아지지만 곧 자신의 처와 자식들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미망인이 된 엘리자베스에게, 남편을 잃은 슬픔은 찾아볼 수 없다. 여기서 무서울 정도로 냉정하고 강인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비록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오랜 세월동안 남편이라는 직위에 있었던 사람의 죽음 앞에서 어떻게 그리 담담한 모습을 할 수 있을까. 그녀의 이러한 모습은 한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계속 된다. 그의 이름은 이스트반. 어느 무도회장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들은 큰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 그녀는 ‘사랑은 나약함의 상징이 아닌 고귀한 것일 뿐’이라고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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