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용서받지못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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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태정과 승영, 그리고 지훈... 우리사회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유형들이다. 자신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권력에 적당히 순응하는 '태정', 이러한 권력에 불응하며, 권력에 대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살아남기 위해 권력에 순응하는 '승영', 권력구조에 적당히 타협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겉도는(다시말해 권력구조에 적응하지 못하는) '지훈'.. 우리 사회의 모습을 축소시킨 것으로 보였다.
나는 여자라 군대를 가본 적도, 앞으로도 내가 지원하지 않는 이상 갈 일 없는 곳이지만, 군대라는 곳은 권력구조를 정당화시키는, 사람들로부터 그것이 정당하고 그래야만 한다고 세뇌시키는 곳 같다. 처음에 이등병으로 들어가서 온갖 고된 일 다 하고, 위 사람들에게 꼬투리 잡히지 않도록 눈치를 보다가 점점 위치가 올라가면서 반대의 상황(아랫사람을 부리는 상황)을 겪게 되면서 '아… 이것이 맞다. 내가 여태 힘든 일 다 겪었으니, 이젠 이런 권리 누릴 만하다.'고 여기며 똑같은 행위를 하게 되면서 악습이 되풀이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권력구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높은 위치에 올라서 그 권리를 누린다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열심히 한 댓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열심히 했는데, 늘 그 자리를 맴돈다거나 또는,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단지 부모님을 잘 만나서 그 권리를 누린다면, 그건 좀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의 제목처럼, '용서받지 못한 자'는 누굴까? 지훈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결국 권력에 불복한 '승영'? 아니면, 지훈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힘들어하는 승영의 말을 귀담아 들으려고 하지 않았던 '태정'? 누가 용서받지 못한 자 일까? 나는 태정과 승영도 용서받지 못한 자라고 생각하지만, 죽음으로 자신을 대변한 지훈 역시 자기 자신에게 용서받지 못한 자가 아닐지, 그리고 이렇게 죽음으로밖에 갈 수 없었던 이 사회현실(영화 내에서는 군대) 또한 용서받지 못한 곳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이러한 것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면, '에밀 뒤르껨의 자살론'을 들 수 있다. 그가 연구한 자살의 유형은 이기적 자살, 아노미적 자살, 이타적 자살, 그리고 숙명적 자살로 구분되는데, 이들과 관련된 유형은 사회구조와 관련된 이기적 자살과 아노미적 자살이 있다. 개인이 동료들과의 유대감이 약화되고 자신의 욕망에만 내맡겨지게 되어 일상적인 현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