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도문화에 대하여....
'다회'를 여는 일곱 가지 경우
다회를 여는 순서
먹고 쉬고 마시고 대화한다
세속적인 잡담은 금한다
기본이 되는 네 가지 규율
일본의 다도는 크게 세 가지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고 봐도 좋을 터이다. 다실과 다도구 들의 물질적인 요소, 차를 마시는 방법에 관한 행위적인 요소, 다도에 관련된 미의식과 종교성 들의 정신적인 요소가 그것이다. 곧 다도란 이런 요소들을 배워 익히며, 손님에게 접대하는 과정을 즐기는 일종의 유희 활동이자, 그런 가운데 세련된 의례로 전승된 전통 예능의 한 가지이며, 그것에 온 마음을 다 써서 몰입하다 보니 구도의 경지에까지 닿게 된 정신 활동인 것이다.
'다인'과 '다도'
차의 고전적인 본디 형태는 한국이나 중국과 일본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차를 약용으로도 마시고, 부처님에게 공양물로 올리기도 하며, 참선하는 스님들이 정신을 맑게 하기 위한 음료로 썼다는 점은 세 나라가 모두 같았다. 일본의 차 문화도 본디는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중국 당나라 시대에 유행했던 차 문화는 이미 나라 시대부터 일본에 전해졌던 바 있었다. 팔백십오년에 승려 에이추가 임금에게 차를 바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당시 중국 문화를 동경하던 일본 지식인들 사이에서 한동안 차가 유행하기도 하였으나 곧 시들해져 버렸다고 한다. 그러다가 십이 세기 가마쿠라 시대 초기에 승려 에이사이가 두 차례에 걸쳐 중국에 가서 불교의 선종과 함께 중국의 차 문화를 들여오게 되었고 사찰을 중심으로 은근히 차를 즐기다가 이윽고 귀족들에게까지 퍼져 나가게 되었다. 십사 세기쯤의 귀족들은 자신의 호사로운 취향을 즐기는 방법 가운데 부수적인 하나로 차를 동원하였다. 중국에서 들여온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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