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경험서사체와 현대한문의 처리문제
3. 경산의 문화유적 개관
4. 경산의 문화유적별 기문
이들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이유는 대부분이 실용적인 문장인 이들을 문학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점과 의사전달의 측면에서 그 시대적 사명을 다한 시기의 한문문장까지도 국문학에서 다루어야 하는가에 대한 학계의 합의가 없었던 이유도 있다.
이에 필자는 모든 실용문이 문학적 연구의 대상이 될 수는 없지만, 문학적 향기가 짙은 일기·서간·기행문이 수필의 영역에서 다루어지듯이, 일부 실용문은 문학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한문이 한민족의 주된 의사표현의 기능을 상실하였지만, 아직까지도 한문을 창작할 수 있는 세대가 여전히 한문으로 묘비와 유적기문을 남기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볼 때, 이들을 문학의 미아로 방치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각 지방문학이 종합적으로 정리될 때 진정한 민족문학의 체계화가 이루진다고 볼 때, 이제까지 주변문학으로 방치되어 왔던 각 지역에 산재한 옛 선현들의 한문문학이 체계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점에 착안하여 필자는 경산의 문화유적기문을 연구하게 되었으며, 지역 문학연구자들에 의한 지역한문학에 대한 연구가 좀더 활성화되어야 하리라 본다. 이는 영성하기 짝이 없는 우리 문학사를 좀더 풍부하게 가꾸는 작업이 될 것이다.
앞으로 문화유적에 대한 한글기문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경우 각 유적의 기문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 것인가 하는 형식에 대한 장르적 논의가 없는 상태이다. 이에 현존하는 한문 유적기문의 종합적인 분석은 장차 한글기문의 전승문법을 제공해 주는 작업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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