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스무살 이제 돈과 친해질 나이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독자의 금융 IQ×EQ 검사가 진행되었다. 심리테스트를 하는 기분으로 하나하나 천천히 풀어나갔다. 금융IQ에서는 놀랍게도 금융상식 10문제 중에 하나만 틀린 것이다. 경제에 관해서 무관심하다고 생각했었던 나는 이 책에 더욱 빠져들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곧이어 실시한 EQ검사에서는 우리나라의 가장 전형적인 금융EQ 타입으로 나왔다. 이렇게 했을 때 네 가지 유형 중에서 나는 금융달인형으로 나왔다. 이는 책을 읽지 않아도 되는 경지라 한다. 아이러니 하지만 처음부터 이렇게 기분 좋은 출발이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럼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검사를 수행하고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돈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한다. 돈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제대로 된 경제공부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의 필자는 ‘돈은 산소와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 돈 없이는 한시도 살 수 없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있을 때는 그 존재를 별로 못 느끼지만 막상 없게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한 발짝 움직일 때마다 돈이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다. 부모관계든 친구관계든 돈에 의해 달라지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니 ‘돈이 곧 행복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더라도 돈이 행복의 필요조건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돈은 언제까지나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돈을 버는 것만이 목적이 된다면 그 삶은 불행해 질 것이다. ‘초년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옛말이 있듯이 초년 고생은 세상을 보는 지혜를 가르쳐 주고 사람을 더욱 강인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따라서 지금 한 살이라고 젊었을 때 험한 길을 택하여 고생을 사려고 한다. 돈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빠뜨릴 수 없는 것이 ‘신용’에 대한 것이다. 신용이 불량하다는 것은 단지 그가 돈이 있다 없다를 떠나서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고 해석된다. “신용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이 말이 신용에 대해 가장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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