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초기 화교의 이주 지역과 그 계층
1. 동남아시아
2. 북미와 호주
3. 한국
Ⅲ. 한국 화교의 이주 배경
1. 정치적 상황
2. 인구 증가 및 자연 재해
3. 지리적 친밀성
Ⅳ. 화교 배척 감정의 원인과 배척 사건
1. 화교 배척 감정의 원인
2. 1927년의 배척 사건
3. 1931년의 배척 사건
Ⅴ. 결론
화교(華僑, Overseas Chinese), 전 세계의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그들이 없는 나라를 찾기는 불가능하다. 자신들만의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차이나타운을 만들어 살며, 본연의 뿌리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그들이 바로 화교이다. 화교는 유대인과 더불어 자기 나라를 떠나 사는 사람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사람들이며, 그들의 단결력과 문화의 고수를 설명할 때 자주 예시 되는 것이 차이나타운이다. 뉴욕, 런던 등의 차이나타운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런데 유독 거대도시 서울에서만은 쉽사리 찾기 힘들다는 것은 커다란 수수께끼이다. 물론 ‘화교 집단 거주지 연남동 차이나타운’이 존재하긴 하지만, 21세기 한국, 특히 서울의 차이나타운은 왜 이리도 작고 초라한 것일까?
한국의 화교 수는 1972년 3만 3,000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서 지금은 2만 명을 조금 넘는다. 화교는 여러 측면에서 한국 사람들과 유사한 삶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출산율도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1970년대 이후 지금까지 한국인의 인구가 약 1.5배 늘어났으므로 화교의 숫자도 5만에 가까워야 하는데, 오히려 남아 있는 그들의 숫자는 절반 정도로 줄었다. 세계에 흩어져 정착한 각국의 화교들이 대체로 그 나라의 ‘국민’이 되어서 나름대로 잘살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의 화교 숫자가 줄어든 것은 매우 유별나 보인다. 그렇다고 화교의 사망률이 그 사이에 갑자기 치솟은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혹시 언제부터인가 화교 배척 감정이 한국 사회에 존재하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한편, 화교들이 한국에 살면서 혹독하게 경험했던 화교 배척은 그 연원은 오래되었으나, 이에 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지금까지의 연구사를 짚어본다면, 일제 강점기 화교 배척을 다룬 연구들은 대부분 일본의 이간책으로 한국의 화교 배척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다. 물론 일제 강점기의 일본에 의한 자극적인 언론 보도가 화교 배척 감정의 커다란 동인이 되었다는 것은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화교 노동자와 조선인 사이의 노동직 경쟁으로 대표되는 알력 다툼이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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