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동성애를 뜻하는 용어
동성애의 원인
유전
환경
정신분석학적 접근 방법
동성애를 바라보는 심리학적 관점
3. 결론
1. 들어가는 말
지난해 여름, 종로일대에서 ‘퀴어 문화 축제’가 열렸다. 언뜻 들으면, 그저 평범한 축제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보수적인 한국사회에서 이 축제가 갖는 의미는 크다. 이 축제는 동성애자들의 축제이다. 동성애자들이 자신들을 인정해달라고 강요하지도, 어떠한 자신들의 인권을 위해달라고 요구하지도 않는다. 단지 사회에 들어서기 위한, 여러 색깔의 사회의 모습들 중에 자신도 하나의 색이라는 것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그래서 이들이 스스로 드러내는 상징은 무지개이다.
이 축제는, 동성애자들 스스로 준비하고 치러낸 것이다. 그동안 사회의 편견 때문에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고 살았던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축제를 만들어 냈고, 그것이 올해로 5회에 이른다. 이미 그들은 사회로 나오기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것이다.
동성애를 성적으로 타락한 서구 사회의 산물 정도로 생각할 뿐 동성애자는 한국 사회의 일원이 아니라고 믿을 정도로 인식수준이 낮았던 그런 시기에 동성애자 단체인 ‘친구사이’와 ‘끼리끼리’가 생겨났다. 동성애자 인권운동 10년, 동성애자로 살아가기, 동성애자 인권연대 홈페이지 참조
그리고 지금 현재, 100여개가 넘는 동성애자 단체와 커뮤니티가 있다. 이러한 동성애 모임은, 그들이 사회로부터 ‘인정(認定)’이나 ‘허락(許諾)’이 아닌 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왜 그들이 단지 ‘성(性)적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평범함을 지향해야만 했을까.
연세대학교 남녀 학생 1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자신이 동성애적 성향이 있다고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90% 가까이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였고, 동성애를 정신적 장애라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70% 정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였다. 그런데 정작 본인이 동성이 좋아진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동성애를 받아들인다는 대답은 12%에 불과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혼자 고민한다는 대답이 82%나 나왔으며 심지어 6%의 사람들은 극단적인 대답도 하였다.
이렇게 동성애에 관한 사회적 편견은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이것은 단지 편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사회적 불이익으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동성애를 다룬 사이트는 해외 사이트 검열에서 퇴폐 2등급으로 판정 받거나, 한국 최초의 동성애자 사이트인 ‘엑스존’은 청소년보호위원회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의해 ‘청소년 유해 매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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