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영화감상문
시간이 흐를수록 조제는 츠네오에게 투정이 늘어나고, 츠네오는 점점 그런 그녀에게 지쳐간다. 이들은 사랑을 한다. 하지만 츠네오는 변한다. 부모님께 소개해 드리려고 떠난 길은 결국, 조제와의 마지막 바다 여행이 된다. 그리고 그 후, 츠네오는 조제를 떠난다. 조제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무덤덤하게 이별을 받아들인다. 심지어 츠네오 에게 서로의 마음을 알게 해줬던 책을 선물하기까지 한다. 츠네오는 다시 전 여자 친구에게 돌아가지만, 조제를 혼자 두게 한 미안함에 괴로워한다. 다시는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을 원망하며 ….
조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혼자 생선을 굽고 있는 모습은 쓸쓸해 보였다.
이 영화는 장애인과의 사랑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영화이다. 제목만 해도 뭔가 심오한 뜻이 담겨있는 것 같다. 이 영화는 미장센이 강한 영화이다. 여기서 조제는 그녀의 본명이 아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책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붙인 것이다. 영화 속의 그녀는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책속의 조제는 자유로운 소녀이다. 그러니까 하나의 부러운 인격체를 자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이 영화가 미장센 영화이니만큼 샅샅이 찾지 않아도 무언가를 뜻하는 피사체들이 주변에 참 많았다. 그 중, 제목에 대한 호랑이와 물고기를 설명하자면 이렇다. 호랑이는 조제가 무서워하는 존재다.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