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대중매체를 통해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가

 1  청소년은 대중매체를 통해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가-1
 2  청소년은 대중매체를 통해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가-2
 3  청소년은 대중매체를 통해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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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청소년은 대중매체를 통해 주체적으로 정체성을 규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1.1. 문제 제기 및 연구의 의의

1.2. 중심 개념 정의

1.3. 연구 대상 제한 및 방법론

2. 본론

2.1. 본론 1: 기존의 대중 매체는 어떻게, 그리고 왜 청소년 문화를 왜곡하는가.


2.1.1. 청소년을 통제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교육 시스템

2.1.1.1. ‘교화와 선도의 대상’ 으로 그려지는 경우

2.1.1.2. ‘밝고 꿈많은 새나라의 주인공’ 으로 그려지는 경우

2.1.2. 청소년을 선정적이고 상업적인 문화 상품의 소재로 이용하는 대중 문화 시스템

2.1.2.1. 상업적인 가치가 있는 이슈만을 집중조명하는 경우

2.1.2.2. 청소년의 신선한 육체나 감성만을 부각하여 문화 산업의 인력으로 이용하는 경우

2.2. 본론 2: 청소년은 대중 매체에서 소외되지 않고 주체성을 획득할 수 있는가.

2.2.1. 능동적인 문화 수용자로서의 청소년

2.2.2. 적극적인 문화 생산자로서의 청소년

3. 결론

3.1. 내용 요약

3.1. 본 연구의 문제점과 전망















본문내용
1.1.1. 청소년을 통제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교육 시스템
방송국 앞에서 장사진을 치고 연예인을 기다리는 ‘한심한’ 빠순이 부대. 거리를 방황하며 원조 교제나 하고, 음주로 시간을 때우는 ‘위험한’ 비행 청소년. 부모님 말씀이라면 신조처럼 듣고, 공부 잘하는 걸 최고의 가치로 아는 ‘모범’ 청소년.
이것이 대중 매체에서 비추는, 그리고 기성세대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청소년의 상이다. 대중 매체에서 청소년은 그들 나름의 고민과 섬세한 감정을 기성 세대의 시선으로 재단당한 채 미숙한 판단력을 지닌 집단이 된다. 과연 지금의 청소년들은 대중 매체 속에서 보여지는 자신들의 모습에 스스로 공감할 수 있는가? 기성 세대와는 달리 자기 표현 강하고 당당하며 자기실현 욕구가 강하다는 지금의 청소년들이 ‘미숙하고 철없는’ 아이들로 표현되는 것은 어딘지 이상하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인’ 이고 ‘새 나라의 일꾼’ 이다.

우리 사회에서 규정하고 있는 청소년 정체성은 이 두 가지 구호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청소년 정체성은 공통의 역사를 익히고, 모국어인 같은 말을 배우고, 표준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국민적 정체성으로 소집되고 있는 것이다. 서동진, op. cit.
사실 박정희식의 개발 독재 논리가 도입된 70년대, 청소년은 경제 성장을 책임질 ‘표준화된 노동자’로 길러질 필요가 있게 되었다. 사회는 청소년에게 평균적으로 읽고 셈할 수 있는 능력을 학교에서 획득하도록 요구했고, 청소년은 ‘공부’ 를 자신의 본분으로 여길 이유가 하등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범적인 학생’ 을 스스로 준거 집단으로 삼게 된다. ‘명문대에 진학하여 산업 역군이 되든지, 아니면 시험이라는 경쟁에서 낙오하여 자연도태하든지’ 라는 갈림길은 적어도 최근의 기성 세대에게는 익숙하다.
그러나 지금의 청소년들은 변했다. 표준적이고 획일적인 지식에 의존했던 단순 노동 중심의 산업 체제가 쇠퇴하고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노동력에 바탕한 새로운 산업 체제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서동진, op. cit.
청소년은 이제 공부가 성공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서태지같은 대중 가수나 박찬호같은 운동 선수는 학교에서 강조하는 학생의 본분과는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지만 대중적인 인기와 부를 동시에 누리고 있지 않은가. 뿐만 아니라 각 대학에서는 대학입시에서 점차 특기 적성자 선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에서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은 폐지되고 있다. 청소년은 더 이상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는 모범 학생을 가장 부러워하지 않으며, 여가 시간을 점점 더 각자의 욕망에 충실한 방향으로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