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한국의 전통가옥과 정신문화
1. 전통가옥의 형성 및 특징
2. 전통가옥의 구조
3. 전통가옥의 특색
4. 전통가옥과 정신문화
Ⅲ. 결론
참고문헌
우리 선조들이 생각하던 이상적인 주거공간으로서의 가옥은 인간이 살기 위한 1차적인 주거의 개념이라기보다는 자연속의 선경에 어울려 있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이는 농본문화적인 특성을 가진 선조들이 자연과의 조화를 최고의 이상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의식을 가지고 지었던 전통가옥은 조상들의 생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우리조상들은 뒤로는 산을 등지고 앞으로는 개울물이 흐르며 건너 안산의 기운이 마을 앞 고목사이로 은은히 비치는 곳에 집을 지었다. 이러한 전통가옥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닌다.
첫째, 전통가옥은 기단이 높다. 고온다습하지 않더라도 땅에 가깝게 자리를 마련하면 습기가 올라온다. 여름철이면 더 심해서 눅눅하기 짝이 없다. 한옥은 움집을 땅 위로 노출 시킨 이후 차츰 바닥을 높이면서 땅에서 떨어지는 방도를 취하였다. 기단이라 부르는 댓돌(또는 축담)을 여러 겹 쌓아 높게 만들고 그 위에 집을 짓는 방법이 보편화했다. 이렇게 땅의 습기를 줄여 쾌적하게 살 수 있게 했다. 일본식 목조 건축은 댓돌을 낮게 하거나 생략하는 경향이 짙다. 현대식 우리 양옥에서도 댓돌을 낮게 만들어 시멘트 집 담벼락과 바닥에 곰팡이가 피는 수가 있다.
둘째, 전통가옥은 처마가 깊다. 낮 열두시에 뜬 태양 높이를 남중고도라 부르는데 우리나라 태양은 여름철에 높이 뜬다. 하짓날 서울의 정오 태양 높이는 약 70도인데, 지평선과 기둥의 각도가 90도라면 70도는 상당히 가파르다. 반면에 겨울철 동짓날 정오 남중고도는 약 35도로 낮다. 깊은 처마는 여름철에 태양이 높이 떴을 때 차양이 되어 뙤약볕을 가린다. 전통가옥은 그늘이 져서 시원하기 때문에 큰 나무 그늘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늘진 곳은 뙤약볕 받는 마당보다 시원하다. 겨울철에는 낮게 뜬 태양 볕이 방안 깊숙이 들어 집안이 따뜻해지고, 따뜻한 공기는 위로 올라가며 찬바람에 밀려 나가다가도 깊은 처마에 걸리면 머문다. 더구나 숙인 서까래가 앞을 가로막아 더운 공기는 오래 머물기 때문에 따뜻하다. 이러한 특징에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셋째, 전통가옥은 난방이 우수하다. 한옥 구들은 매우 개성적이다. 부뚜막과 아궁이 고래와 개자리, 굴뚝은 완벽하게 구조하였다. 부엌에 부뚜막을 설치하는 방식은 고구려에서는 흔하지 않은 시설이었다. 구들 아궁이를 방안에 설치하는 것이 고구려 쪽 구들 구조이기 때문이다. 후대에 부뚜막이 발전한다. 구들장 놓은 온돌방에는 아랫목과 윗목이 있다. 그에 따라 장유유서 예의와 질서가 있었다. 몸이 부실한 사람이 뜨끈한 아랫목에서 하룻밤 자고 나면 거뜬해진다. 아이 낳은 산모도 아랫목에 자리보전하면 사후조리에는 거뜬하다. 현대 건축에서도 구들 드린 온돌방은 있지만 아랫목이 없다. 그로 인해 장유유서 위계질서가 무너졌다고 개탄하는 소리가 높다.
넷째, 한옥에는 인격이 있다. 한옥의 모든 규칙은 우리 몸과 직절되어 있어 있다. 우리 몸과 조화로운 크기로 설정되어 있어서 이리저리로 비교하면서 분석할 수 있다. 한옥은 쓸모 있게 조성되었을 뿐 아니라 인간 삶의 터전으로서 살림살이를 배려하였으며 삶의 질을 향상하는 교육도량이기도 하다.
2. 전통가옥의 구조 김광언, 「우리생활 100년:집」, 현암사, 2001
1) 배산임수
김광언, 『우리생활 100년:집』, 현암사, 2001
김대벽 ․ 신영훈,『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한옥』, 현암사, 2000
김대벽 ․ 신영훈,『한옥의 조형의식』, 대원사, 2001
최성호,『한옥으로 다시 읽는 집 이야기』, 주택문화사, 2004
편집부,『한옥의 재발견』, 주택문화사, 2002
한상우, 『우리것으로 철학하기』, 현암사, 2003
2. 논문
정준현 ․백영흠,「전통마을의 주거환경 및 주거 공간의 구성적 특성에 관한 연구」, 1999
3. 기타
http://home.cein.or.kr - 한국의 문화
http://web.edunet4u.net - 한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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