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밑에서를 읽고
작품 속의 천재적인 소년 헤르만 하일너처럼 헤세도 신학교를 다니다 도망쳐 나왔다. 하일너가 떠난 뒤에도 신학교에 그대로 남겨진 한스 기벤라트의 고뇌 역시 소년 헤세의 직접적인 체험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 한스가 결국은 신학교를 탈퇴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정신적 갈등과 직장의 선택에 괴로워하는 부분은, 헤세가 마울부론을 떠나서, 칼 슈타트의 김나지 움에 들어갔으나 거기서도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고 교과서를 팔고 피스톨을 구입한 일등 을 비롯해서, 파란 많던 그의 학교생활에서 1년 남짓 후 퇴학당하고 만 지난날을 짐작케 한다. 그 후에 헤세는 어는 책방 견습생으로 들어갔으나 3일 만에 도망쳐 나온 후, 결국 카루부의 어느 조그만 기계공장에 들어가서 1894년 봄부터 이듬해 가을까지 탑시계의 톱니바퀴를 가는 일을 하였다. 이 작품 속에 나타난 그대로 라틴어학교에 입학하여 훗날 견습생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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