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시 세계 안에서 드러나는 사람과 생명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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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백석의 시 세계 안에서 드러나는 사람과 생명의 가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백석과 사회복지

백석의 시 속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

백석의 시 세계 안에 나타난 ‘생명존중사상’ - 「수라修羅」를 중심으로

“이 못된 놈의 세상” 하지만 “앞으로도.”
본문내용

백석의 시 속에 담긴 사람들의 모습
백석의 시 안에서 발견되는 가장 둥요한 두 가지 화두는 “사람과 생명”이다. 특히 그의 인간에 대한 애정은 시 곳곳에서 발견되며, 그 대상들은 평범하고 가난한 주위 이웃들의 모습이 대부분이다.

촌에서 온 아이여
촌에서 어젯밤에 승합자동차를 타고 온 아이여
이렇게 추운데 웃동에 무슨 두룽이 같은 것을 하나 걸치고 아랫도리는 족 발가벗은 아이여
- 「촌에서 온 아이」 中

어느날 백석은 고아원에 들렀다가 승합차를 타고 시설에 입소한 아이의 모습을 만났던 것일까? “촌에서 온 아이”는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얼굴은 세수를 안해서 더러운 자국들이 얼룩져 있으며, 새롭고 낯설고 불안한 세상을 맞딱뜨려서인지 눈물을 터뜨린다. 그러나 백석은 평범하고 가난한, 촌에서 시설로 막 들어온 이 아이가 “스스로웁게(자연스럽게) 삼가면서” 우는 모습이 애뜻하고, 또 이쁜가보다. 그는 아이에게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한다. ‘네 소리는 조금 썩심하니(목이 쉰 소리를 내는) 쉬인 듯도 하다. 네 소리에 내 마음은 반끗히 밝어오고 또 호끈히 더워오고 그리고 즐거워 온다. 나는 너를 껴안어 올려서 네 머리를 쓰다듬고 힘껏 네 작은 손을 쥐고 흔들고 싶다.’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당대의 자유주의자로서 가지고 있었던 그의 휴머니즘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시에는 유년기의 추억과 더불어 어린 아이가 시의 내용에 많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사회·경제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 안에 등장하는 것을 종종 발견할 수 있는데, 「팔원_서행시초3」도 그에 속하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차디찬 아침인데
묘행산행 승합자동차는 텅하니 비어서
나이 어린 계집아이 하나가 오른다
옛말속같이 진진초록 새 저고리를 입고
손잔등이 밭고랑처럼 몹시도 터졌다
-「팔원_서행시초3」 중

백석은 어느날 아침 버스를 타고 가다가 손잔등이 밭고랑처럼 터진 채로 울고 있는 여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