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교육론] 관음증, 노출증, 그리고 자살의 삼각관계(오피니언)
사실 사람들의 관음증은 도처에 널려 있다. 단순히 포르노를 보는 것을 떠나 드라마, 영화 등 거의 모든 문화 산업의 분야에 우리의 관음의 습관은 맹위를 떨친다. 우리는 타인의 삶의 모습이 너무도 궁금해서, 그것을 돈을 주고 사서 본다. 한편 노출증도 퍼져있기는 마찬가지다. 취직자의 입장에서, 나는 내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알리고 싶어 야단이 난 상태이다. 그래야만 내가 팔리기 때문이다.
한때 크게 인기를 끌었던 미니홈피는 이러한 사람들의 관음증과 노출증의 절묘한 조합 때문에 가능했다. 물론 지금의 대세는 블로그이고, 블로그를 통해 드러나는 내용이 자신의 삶을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으로 옮아가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사람들은 자신이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개방하고, 또 그것을 말도 없이 와서 보고들 간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