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본론 1
1) 간판은 ‘ 웰빙 ’ 이다.
2)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간판들
3. 본론 2
1) 간판은 ‘순간의 매력’ 이다.
2)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간판들
4. 본론 3
1) 간판은 ‘예술’ 이다.
2) 예술성을 갖춘 간판들
5. 결론
* 참고 문헌
이름부터가 멋스러운 단풍나무집은 단풍 색을 닮은 간판의 색과 글씨체가 실제 나무와 잘 어우러져 가을 느낌을 더해준다.
3. 본론 2
1) 간판은 ‘순간의 매력’ 이다.
모처럼 한가로운 오후, 한껏 차려입고 분위기를 내 보려는 사람들로 모여든 가로수길. 골목 양 쪽으로 죽 늘어선 카페들 중 하나를 택해 들어가야 한다면, 그들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일까. 나는 그 곳의 커피 맛도, 좋은 서비스도, 메뉴의 푸짐함도 아닌, ‘좋은 분위기’ 라고 생각한다. 모처럼 우아한 오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의 기분을 한껏 살려줄 수 있는 분위기말이다. 그래서 요즘 카페들은 음식의 맛만큼이나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쓴다. 하지만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가게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그 곳 분위기와 멋진 인테리어를 확인할 여유도, 정성도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가게의 분위기를 순간적으로 인식시켜 발걸음을 잡아끌 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간판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미지를 읽는 능력이 아주 빠르고 정확하다. 우리가 매일 보는 TV 광고, 인터넷 동영상, 미니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사진, 뿐만 아니라 공책의 겉표지부터 볼펜 한 자루 까지. 갖가지 디자인과 이미지가 우리를 향해 쏟아진다. 그러한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사람들의 판단 속도는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보는 그 즉시, 이것이 내 마음에 드는 이미지인지 그렇지 않은지 분명하게 가려낸다. 사람들의 판단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판단을 내리는 시간은 점점 단축되고,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올라간다. 즉, 빠른 시간 안에 사람들의 마음을 순간적으로 사로잡는 이미지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간판을 보는 시선이 그렇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전화 통화를 하며, 혹은 음악을 들으며 걷는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간판 중에 자신의 마음을 끄는 단 하나. 그 곳을 선택해서 들어가는 것이다. 거리에는 수십 개의 간판이 있지만, 그 간판들 중에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고르는 데는 단 3초도 걸리지 않는다.
예쁜 디자인과 독특한 문구, 아기자기한 그림. 한 눈에 들어오는 간판은 사람들의 마음을 끈다. 그리고 ‘이 카페, 어쩐지 마음에 들어.’ 하며 문을 열고 들어가게 만든다. 간판은 그 가게의 이미지이자 다른 가게와의 차별화 전략인 것이다.
맛있고 유명한 집이라면 꼬불꼬불 구석진 골목을 다 뒤져서 이름도 쓰여 있지 않은 허름한 음식점을 찾아가던 시절과는 다르다. 너무나 많은 가게들, 비슷비슷해 보이는 카페들 사이에서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아끌어줄, ‘순간의 매력’ 을 원하는 현대인들의 감성에 맞게, 간판도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간판들
- 미술, 공간, 도시 (공공미술과 도시의 미래), 맬컴마일스, 학고재, 2000
-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서현, 효형출판, 2004
- 영상 이미지 읽기, 마르틴졸리, 문예출판사, 1999
- 현대 도시 환경 디자인, 한영호, 안진근, 기문당,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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