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쌍화점의 가사의 해석
3. 각 연의 분석
4. 종합 의견
- 타락의 순서
- 쌍화점이 궁중에서 불리어 질 수 있던 까닭?
- 반복되는 형식이 주는 효과
- 후렴구에 대한 생각
- 화자의 위치가 어디인가?
- 삿기 광대, 삿기 상좌, 두레박, 시궁 바가지는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가?
- ‘그 잔 곳 같이 울창한 곳이 없다’에 대한 3가지 해석
- ‘갑녀, 을녀’의 비교
- 기타 시구에 대한 의견
5. 결론
절간 사건에 나오는 사람으로는 주인공 여인(주동세력), 상대 여인(반동세력), 삼장사 주지, 새끼 상좌들이다. 주인공 여인은 삼장사 주지로부터 욕을 당 한 여인이었으며, 상대 여인은 자기 자신도 그 절간 주지에게 욕을 당해 보았으면 하는 말괄량이이다. 여기에 나오는 사람들은 만두 집 사건에 나왔던 그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나기만 되는 당위성이 있다.
주인공 여인은 “내가 삼장사 절간에 불 밝히러 갔더니, 그 절간 주지가 내 손목을 잡았어요. 그리하여 나는 그 주지에게 손목을 잡히고 말았답니다. 이 소문이 이 절간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조그마한 새끼중이 너가 퍼뜨린 것으로 다룰 것이다.” 라고 우겨댄다. 상대 여인이 “나도 그 절간에 가서 그 주지에게 손목을 잡혀 보았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한다.
주인공 여인이 다시 말하기를, “그 절간에 가든지 가지 않든지, 그것은 너가 알아서 할 일 이지마는 그 절간처럼 음란한 곳이 없더라.”라고 타이르는 것이다.
3연
우물 사건에 나오는 사람으로는 주역 아가씨, 상대역 아가씨(반동세력), 우물 龍, 보조역으로 드레박들이다. 여기에 나오는 용은 임금을 은유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그렇고 보면, 우물은 궁중이 되는 것이며, 드레박은 임금의 수종을 드는 내시를 은유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용이 임금을 은유한 것이라고 하면, 그 임금은 충렬왕을 또 은유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다. 주역 아가씨는 충렬왕으로부터 욕을 당한 아가씨였으며, 상대역 아가씨는 자기 자신도 그 충렬왕에게 욕을 당해 보았으면 하는 말괄량이로 은유되는 것이다.
또한 우믓 용은 군주의 표상으로 보기보다는 현실적 힘을 가진 존재, 즉 신하. 고관대작들로 볼 수 있으며 시적 자아와 우믓 용을 이어주는 매개물인 두레박은 보다 낮은 하급관리라고 추정할 수 있다.
4연
술집 사건에 나오는 사람으로는 주인공 여인, 상대 여인, 술집아비, 보조역으로 싀구박들이다. 여기에 나오는 싀구박은 술집에서 심부름하는 더벅머리를 은유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주인공 여인이 말하기를, “내가 술집에 술을 사러 갔더니, 술집아비가 내 손목을 잡았어요. 그리하여 나는 그 술집아비에게 손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이 소문이 이 술집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조그마한 더벅머리 너가 퍼뜨린 것으로 다둘 것이다.” 라고 우겨대었다. 그러했더니 이번에는 상대 여인이 나타나서, “나도 그 술집에 가서 그 술집아비에게 손목을 잡혀 보았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주인공 여인이 다시 나타나서 이르기를, “술집에 가든지 가지 않든지 그것은 너가 알아서 할 일이지마는, 술집처럼 음란한 곳은 없더라.” 라고 타이르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서 4연에 이르는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들이 끝나게 된다.
4. 종합의견
1.타락의 순서
우선 시대적 배경부터 살펴보면, 충렬왕의 왕명, 忠○王식의 왕명으로부터 당시 고려가 원의 간섭을 받고 있었다는 시대적 배경이 성립한다.
쌍화점은 1연부터 4연까지 반복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즉 같은 형식이 반복되면서, 주인공여자(나)의 상대 인물과 장소만 바뀌고 있는데 이것에서 신분적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의, 즉 하향식 퇴폐를 읽을 수 있다.
우선 1연에서 여자는 회회아비와 만두가게에서 손을 잡는다. 회회아비와 만두가게는 원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원을 통한 윤리의식의 퇴락이라고 볼 수 있다.
이어 2연에서 여자는 중과 절에서 손을 잡는다. 여기서 주목할 것이 바로 이 퇴폐가 일어난 ‘절’즉 불교는 고려의 국교라는 것이다. 즉 종교의 퇴락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은 1연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1연에서 드러난 퇴락적인 원의 문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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