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메리칸뷰티` 감상문
치어리더 활동을 하고 있는 딸의 공연을 보기위해 아내 손에 억지로 끌려간 레스터는 나이에 비해 섹시한 외모를 가진 딸의 친구 안젤라를 보게 된다. 그의 시선이 치어를 하고 있는 딸에게서 안젤라에게로 옮겨가 계속 그녀를 좇고, 그녀가 옷의 가슴부분을 열어젖히는 상상을 하게 된다. 열려진 그녀의 가슴 속에서부터 새빨간 장미 꽃잎이 쏟아져 나오는 환상을 보면서 황홀해 하는 레스터, 그날부터 레스터는 딸의 친구인 안젤라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유명한 잡지회사에서 일하는 직장인으로서 또는 아버지로서의 자신을 망각한다. 아침시간 샤워할 때에나 겨우 해소되는 그의 억압 되었던 성적본능이 안젤라를 만나면서부터 잠을 깨기 시작한다. 그의 본능은 더욱 거침이 없어져 안젤라가 딸의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접근한다. 딸의 수첩을 몰래 훔쳐보면서 안젤라에게 전화하고 밤에는 빨간 장미 꽃잎이 가득 담긴 욕조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안젤라를 상상한다. 상상 속에서 그는 안젤라와 육체적으로 접촉하고 그 상상이 현실이 되길 희망한다.
안젤라는 10대 소녀이다. 그녀에게 반한 레스터는 딸의 친구인 안젤라와의 관계를 원하게 되면서 가장으로서의 정체감에 퇴행을 보인다. 퇴행이란 과거에 지향했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며 발달의 이전단계로 되돌아감으로써 불안을 해소하고 무의식적 갈등을 회피함을 뜻한다. 레스터는 마치 20년 전, 청년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직장에 사표를 내고 구한 일은 너무나도 바랬던 ‘책임감 미니멈인’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였으며 70년대 몰고 다녔던 스포츠카를 구입하고 예전에 끊었던 대마초를 다시 피운다. 더 이상 그는 아내와 딸 앞에서 위축되지 않았으며 자신의 욕구대로 행동한다. 화가 날 때는 크게 소리도 지르고 접시를 깨기도 했으며 안젤라가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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