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1월, 벨레타 아베베 장군은 시찰하러 가는 길에 고대막사에서 잠깐 묵었다...다음날 궁정에 믿어지지 않는 보고가 들어왔다. 사변들이 장군을 붙잡고는 그에게 자신들이 먹는 것을 먹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은 너무도 명백히 썩은 것이었기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장군이 병에 걸려 죽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황제는, 그 장군을 풀어 주고 병원으로 호송하도록 자신의 친위대를 비행기로 보냈다.
-리샤르트 카푸친스키,「황제」(1983,p.120)
Ⅰ
제3세계의 변화와 점진적인 해체 및 분열을 어떻게 해석하든지 간에 그 세계 전체가 한 가지 근본적인 점에서 제 1세계와 달랐다. 일정한 규모를 가진 제 3세계 국가들 가운데 1950년(또는 그 나라가 건설되었을 때부터의 시기에 혁명이나, 혁명을 억누르거나 예방하거나 촉진하기 위한 군사 쿠테타나, 그 밖의 형태의 국낸 무장투쟁을 겪지 않은 나라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고질적인 사회적, 정치적 불안정이 제3세계의 공통분모였다.
제3세계의 혁명적 잠재력은 공산주의 체제들에게도 명백히 인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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