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당송산문선`을 읽고
우선 나는 당송산문선 중에서도 구양수의 ‘취옹정기’ 가 기억에 제일 남은 것 같다. 왜냐하면 취옹정기를 읽으면서 작자가 세상살이나 정치의 실의에 실망하여 세상을 살아가는것에 인상을 강하게 받은 것 같다.
이글은 산간의 아침저녁과 사계절의 천태만상 변화하는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산행하며 태수의 잔치에 참여하여 한껏 술 취하고 노는 유람객들의 즐거움과 산 속에 사는 짐승이나 새들의 즐거움이 있고, 놀러온 백성들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고을 태수의 여민동락이 있다. 그리고 국가의 안위와 백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정치개혁에 가담해 온 작자로서 중년의 나이에 지방관으로 좌천되어 적지 않은 심적 부담을 젊어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쟁에서 밀려난 실의와 시름을 백성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으로 승화시켜 애민사상을 몸소 실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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