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드라마 팬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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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dom이란 '열광적으로 추종한다'는 뜻의 'fanatic'과 집단적 증후군의 'dom'이 결합된 것으로 스타덤과 대비되어 팬이라는 현상과 팬으로서의 의식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개념이다. fandom은 넓게 보면 예를 들어 가족 구성원들간의 기호의 차이에서 오는 선호프로그램 차이에서도 볼 수 있지만 논의하고자 하는 의미로의 fandom은 주체로서의 fan에 의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생겨나는 문화현상을 뜻하겠다. 이러한 의미의 fandom이 드라마에 의해 생성될 때 드라마 fandom이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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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dom이란 의미는 초기에는 광적이고 집착, 현실 도피적인 상당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그려져 오다가 최근에 들어서면서 단순한 수용, 소비가 아닌 생산성의 측면에서 이해되는 하위문화의 한 형태로 이해되어야 한다는 시도가 일고있다. 스타나 드라마, 스포츠 등에 대한 수많은 이미지들은 팬들에 의해 전환, 재생산되며 소비된다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fandom이라는 말을 드라마에 국한하여서 생각하는 데는 이전에 비해 지금의 드라마에 대한 의식 자체가 매우 많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에는 드라마에 대한 활동이 있었을 수도 있지만 있다고 해도 매우 미미한 형태였고 드라마 자체보다는 출연한 배우에 대해 열광해서 그 스타에 팬으로서 활동을 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기획사측의 일방적인 방송과 단순한 평가가 아닌 쌍방 소통과 재생산, 창출의 힘을, 의식을 갖게 되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그러면 이런 드라마 fandom을 여러 가지 소개해 보면 방송사나 기획사에서 제공해준 장에서 형성되는 수동적인 fandom이 아닌 자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처음 생겨난 드라마 fandom은 ‘네멋대로 해라‘를 생각하지만 그전에 엑스파일이라는 시리즈물에 대해 소위 엑스필(x-philes)이라는 집단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모뎀시절인 이때 이들은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 등 4대 통신사에 단순히 시청을 통해서만 즐거움을 얻는 것이 아닌 엑스파일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동호회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그 시리즈가 종영된 후에는 활동이 거의 없어졌다고는 하나 자발적으로 fandom을 형성하였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둔다. 이 이후로 최근에 들어서 드라마 fandom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 시발점은 ’네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에 대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소위 '네멋’ 모임은 아직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오프라인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다. 이 후로 종족(?)의 개념을 도입시킨 ‘다모폐인‘이 등장하면서부터 유행처럼 각 드라마에 대한 종족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몇가지를 소개하면 ‘발리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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