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서양 정치 사상사
“도시 국가 (city-state)”
우리는 언론을 통해 ‘자유’니 ‘정의’니 하는 다양한 정치적 이상들을 자주 접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정확하게 정의(定義)하지는 못한다. 저자는 도시국가(city-state) 제도에 관한 그리스 사상가의 고찰에서 이러한 정치적 이상들의 정의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그리스 사상가들이 어떤 제도를 염두에 두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도시국가의 구성원은 정치적, 법적 지위에 따라 구분되는 세 가지 주요한 사회 계급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먼저 사회구조의 밑바닥에는 노예가 있었는데, 노예제도는 고대 세계의 보편적 제도였었다. 두 번째 주요 집단은 외국인 이주민 또는 메틱스(metics)로 구성되어 있었다. 마지막으로, 시민권을 가진 집단, 말하자면 도시국가의 구성원으로서 정치생활에 참여할 자격을 가진 시민집단이 있었다. 시민권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는 하나의 권리였다. 어떤 사람이 시민권(citizenship)을 부여받았다는 것은 도시국가의 성원권(membership)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성원권이란 말하자면 공공업무에 관계되는 정치적 활동에 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했다. 권리 자체는 민주주의가 시현되는 정도에 따라서 그 중요성이 클 때도 있었고 작을 때도 있었으며 공직의 종류가 적은가 많은가에 따라서 피선거권을 수반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시민권이란 항상 이와 같이 일종의 참여를 의미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시민권에 대한 그리스의 개념은 근대적 개념에 비해 가족적 측면이 강한 대신 법적 측면이 희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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