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주의 관점에서 바라본 황석영의 `개밥바라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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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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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유준의 삶, 그리고 주변의 친구들의 삶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2008년을 살아가는 현재에도 충분히 공감 가는 삶이다. 청소년 시기의 갈등과 방황은 현재의 우리들에게도 진행형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준의 삶은 남들과 조금 ‘다르다.’ 청소년이라고 한다면, 으레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닦아야 한다고 여겨지지만, 그는 이러한 보편적인 흐름에서 ‘벗어나기’를 시도한다. 학교라는 제도를 ‘당연하게’, ‘보편적으로’만 생각했던 어른들과는 달리 준의 눈에는 그 모습이 ‘획일적’이고도 ‘강요되는’ 공간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이러한 유준의 생각은 곧 작가 황석영이 어린 시절에 지녔던 생각일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마음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사회는 미래로의 발전을 위해서 ‘창의성’ ‘창발력’을 강조하지만, 오히려 그들 자신이 창의력의 길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석영은 이러한 사회 전체의 강요에서 한 걸음 물러나 청소년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무작정 궤도의 이탈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마음 안에 솟구쳐 오르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유준이라는 인물도 학교를 자퇴하기는 했지만, 그 이후에 비행의 길로 빠진 게 아니다. 그는 자신이 하고 싶어했던 책 읽기와 글짓기도 마음껏 하고, 때론 신문사나 대회에 자신의 원고를 보내기도 하며, 여러 지역을 여행하면서 자신의 견문을 넓히기도 하면서 자신을 계발해 나간 것이다.

그러한 시간은 학교에서 오전 오후 수업 여섯 시간을 앉아 있던 때보다 내 삶을 더욱 충족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88쪽)

밤에 불 끄고 누우면 …… 낯선 고장의 마을과 도시 풍경이며 살아가던 모습들이 옛날 사진처럼 떠올랐다. 아는 이제 겨우 문턱을 딛고 세상을 향하여 한 걸음 내디딘 것이다. (103쪽)

어린 친구들 보다 먼저 청소년기의 방황을 경험해 본 선배로서 그는 자신의 고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