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극(Episches Theater)
작가 소개 - 이근삼 (李根三1929.6.27∼2003.11.28)
「국물 있사옵니다」제목의 의미
「국물 있사옵니다」줄거리
희곡의 구성원리에 따른「국물 있사옵니다」분석
①플롯
②등장인물
③어법
④장관
⑤소리
⑥사상
「국물 있사옵니다」의 의의
작품의 제목인 는 1950~60년대에 유행하던 비어로써 ‘국물도 없다’라는 말의 상대적인 의미로 쓰인 것이다. 다시 말해 ‘국물’은 약간의 이득을 뜻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의 충족을 위해 달리면 무언가 이익이 생기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국물 있사옵니다」줄거리
주인공 김상범은 평범한 사회인으로 정직하게 살아오는 동안 늘 실패와 손해만 보았다. 그러다 우연히 사장의 눈에 들게 되자, 출세의 지름길이 있음을 깨닫고 과감하게 행동을 개시한다. 상사인 경리과장이 공금을 유용한다고 모함하여 그 자리를 차지하고, 사장의 며느리이며 비서인 미망인 성아미와 전무와의 스캔들을 이용, 임신 중인 그녀와 결혼하고, 암흑가의 건달을 포섭하여 그에게 강도질을 시킨 후 뒤에서 총을 쏘아 그를 죽임으로써 자신에게 큰 공이 있는 것처럼 조작한다. 드디어 그는 상무가 되고, 사장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는 실상 불행하다. 대학교수를 버리고 초등학교 교사가 된 형과, 불철주야 노력하여 입사시험에 합격한 동생은 오히려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작자는 김상범의 어처구니 없는 생활태도 속에서 현대인의 비애를 보여주고 있다.
1960년대 산업 사회의 대두와 더불어 고조되기 시작한 출세주의와 배금주의 풍조를 아이러니컬하게 투사한 본격적인 서사극이다. ‘국물도 없다.’는 말을 반어적으로 활용한 제목의 이 작품은, 애초에는 소심하지만 성실하던 주인공 김상범이 출세의 방법에 눈을 뜨게 되자 무모한 정도로 과격해져 남을 이용하고 희생시키는 일도 서슴지 않는 냉혈한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주변의 등장 인물들의 행위에서도 이른바 ‘국물 처세술’이 다각도로 펼쳐지게 된다. 이 작품은 한 인물의 삶을 통해 산업 사회의 산물인,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욕망 충족을 위해 전력 투구를 하는 비정하고 동물적인 인간상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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