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신경숙(서평)
신경숙 씨의 '엄마를 부탁해'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밀리언 셀러 까지는 아니지만, 베스트셀러 상위에 몇 달간이나 이름을 올렸고 그 만큼이나 많은 이들이 책을 찾아 접했다. 그리고 동시에 작품은 단지 '책'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연극으로 제작되어 공연되기도 할 정도로 많은 문화적 파급력을 가져왔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은 나름의 이유를 가진다. 그리고 '엄마를 부탁해'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 한 구석에 살아있는 엄마를 일깨운다는 점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온다.
사실 '어머니'라는 존재를 다루고 있는 작품은 너무나 많다. 실제로 책 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어머니라는 존재는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도 부족한 존재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작품들이 보편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것(실제로 2005년도에 제작된 '엄마'의 경우는 그 압도적인 신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인 사랑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과 '엄마를 부탁해'가 차별화 된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시기를 잘 탔거나 신경숙 작가의 매력적인 문체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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