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에로티시즘의 개념
3. 한국 현대시에서의 에로티시즘의 출현
4. 작품 및 감상
4.1 신화적 개념으로서의 에로스를 통해 나타난 에로티시즘
4.2 존재의 근원으로서의 에로스를 통해 나타난 에로티시즘
4.3 자유획득의 갈망으로서의 에로스를 통해 나타난 에로티시즘
5. 후기
6. 도움 자료들
위 구절에서 화자는 자신이 고뇌와 번민에 시달리고 있음을 토로하고 있으며, 먼동이 트기 전 즉 밤이 가기 전이라는 만남의 시간적 제약 앞에서 마돈나를 기다리는 화자의 초조함은 그녀를 이러한 번민에 고통 받는 자신을 구원해줄 수 있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비롯된 것이지, 자신의 끓어오르는 욕정을 얼른 해소해버리기 위한 상대에게 보이는 심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나는 좀 다른 측면으로 에 나타난 에로티시즘을 찾아보았다. 이 작품에서 에로티시즘은 남녀간의 사랑이나, 성적 욕망에서 오는 사랑의 에로스가 아니라 생명의 본능을 뜻하며 나아가 삶과 죽음의 갈등을 통해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의미로서의 에로스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라 보는 게 더 옳지 않을까?
이 시는 이상화가 18세 때에 생에 대한 철학적인 번민을 일으켜 출가하는 석가와 꼭 같은 심경으로 집을 버리고 방랑의 길을 떠나 3개월 동안이나 유리걸식하면서 완성한 처녀작품이라고 한다. 따라서 시적 화자의 고뇌와 번민은 이상화가 이 시를 쓸 당시에 고뇌했던 삶과 죽음에 관한 근원적인 물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고, 그러한 근원적인 물음에서 오는 고통에서 벗어나 안식을 찾고자 하는 것이 마돈나라는 존재를 찾는 행위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마돈나'가 다름 아닌 성모 마리아의 이태리 말이라는 점은 이 시가 마돈나라는 여성과 화자의 성욕을 통해서 에로티시즘을 나타내는 것이 아님을 더욱 설득력 있게 해준다. 그렇다면 시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남녀간의 정욕을 환기시키고 있고 화자가 정말로
홍경표․김경주 공저, “韓國 現代時에 나타난 에로티시즘 硏究”
(『여성연구』Vol.18 No.- ,1990 )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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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나는 별아저씨 』, 문학과 지성사
기타
김진아, “마광수와 김인규, 예술이냐 외설이냐?”, 『코리아 포커스』, 200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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